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9.26 13:10

"신차 나왔는데 구형도 계속 찍는다"... 콜벳, 2개 연식 동시 생산하는 이유는?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쉐보레가 미국 켄터키주 볼링그린 공장에서 2026년형과 2027년형 콜벳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콜벳 역사상 서로 다른 두 연식을 한 공장에서 함께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콜벳 /사진=쉐보레 북미용 신형은 6.7리터 V8으로 넘어갔지만, 일본과 영국 등 우핸들 시장에는 기존 6.2리터 모델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구형 재고 판매가 아니라 공장에서 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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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벳 /사진=쉐보레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쉐보레가 미국 켄터키주 볼링그린 공장에서 2026년형과 2027년형 콜벳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콜벳 역사상 서로 다른 두 연식을 한 공장에서 함께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콜벳 /사진=쉐보레
콜벳 /사진=쉐보레

북미용 신형은 6.7리터 V8으로 넘어갔지만, 일본과 영국 등 우핸들 시장에는 기존 6.2리터 모델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구형 재고 판매가 아니라 공장에서 두 연식을 동시에 찍어내는 예외다.

쉐보레는 약 3개월 전 2027년형 콜벳 생산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신연식 생산이 시작되면 이전 연식은 종료되지만, 이번에는 2026년형 스팅레이와 E-레이가 같은 생산라인에 남았다.

2027년형 스팅레이와 그랜드 스포트 X는 새 6.7리터 자연흡기 V8을 사용한다. 기존 2026년형 스팅레이와 E-레이는 6.2리터 V8을 유지한다. 엔진과 차체 형식, 연식이 모두 다른 차량이 한 라인에서 섞이는 셈이다.

콜벳 /사진=쉐보레
콜벳 /사진=쉐보레

이유는 일본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같은 우핸들 시장이다. 북미 판매분은 2027년형으로 전환됐지만, 이들 국가에 공급할 우핸들 스팅레이와 E-레이는 아직 2026년형으로 생산된다.

美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와 만난 트레버 홀 콜벳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두 모델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며 병행 생산을 공식 확인했다. 홀 매니저는 "여러 모델과 파워트레인, 쿠페와 컨버터블을 처리할 만큼 공장이 매우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026년형을 "영원히 만들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우핸들 수출 물량이 정리되면 6.2리터 생산도 끝날 가능성이 크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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