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9.26 22:55

"팰리세이드 사고 재발 막는다"... 아이오닉 9 대규모 리콜, 국내만 15000여 대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팰리세이드에서 중대한 사고로 이어졌던 전동 폴딩 시트의 유사한 안전 결함이 아이오닉 9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같은 위험이 되풀이되기 전에 2열 시트 제어 로직을 수정하고, 미국 5,360대에 이어 국내 약 1만5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이번 리콜은 아이오닉 9에서 동일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가 아니다. ...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팰리세이드에서 중대한 사고로 이어졌던 전동 폴딩 시트의 유사한 안전 결함이 아이오닉 9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같은 위험이 되풀이되기 전에 2열 시트 제어 로직을 수정하고, 미국 5,360대에 이어 국내 약 1만5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이번 리콜은 아이오닉 9에서 동일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가 아니다. 사람이나 물체가 끼여도 시트가 멈추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확인됐고, 미국에서 민원 5건과 경미한 부상 주장 2건이 접수되면서 팰리세이드 사고처럼 중대 피해로 번지기 전에 소프트웨어를 고치는 것이다.

민원 5건, 부상 주장 2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번호 26V588의 대상은 2026년형 아이오닉 9 리미티드와 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 디자인 트림 5,360대다.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올해 5월 초까지 미국에 공급된 차량이 포함된다.

문제는 자동 접이·수납 기능이다. 2열 시트가 앞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사람이나 물체와 접촉해도 멈추지 않을 수 있다. 조사 과정에서는 일부 시트의 작동력이 현대차 내부 기준을 넘은 사실도 확인됐다.

현대차에는 관련 민원 5건과 경미한 부상 주장 2건이 접수됐다. 회사는 리콜 대상 전량이 같은 제어 로직을 사용해 결함 조건에 놓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국내도 약 1만5000대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판매 차량 약 15,000여 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준비하고 있다. 차주는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무선 업데이트(OTA)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보도에서는 국내 판매차 3열에 사람이 앉은 상태로 트렁크 쪽 폴딩 버튼을 눌렀더니 등받이가 약 45도까지 움직였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리콜의 공식 결함 부위는 2열이다. 이 내용만으로 국내 3열에도 같은 결함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동 폴딩 기능의 안전 기준과 작동 조건을 더 명확히 알려야 한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기능이 줄었다

우려가 커진 배경에는 앞선 팰리세이드 리콜이 있다. 미국에서 2세 어린이가 전동 폴딩 시트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뒤, 국내에서도 미판매 차량을 포함한 5만7,987대가 무선 업데이트 대상에 올랐다.

업데이트 이후 한 번만 눌러 끝까지 움직이던 원터치 기능은 버튼을 계속 누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2·3열 시트를 접거나 수납하는 기능도 차단됐고, 완전 접이는 테일게이트가 열린 상태에서만 가능해졌다.

안전 조치의 필요성과 별개로, 이미 구입한 편의기능이 줄었다는 차주 불만도 나왔다. 아이오닉 9 역시 소프트웨어로 고치는 만큼, 안전 개선과 기능 제한이 어디까지 함께 적용될지가 새로운 논란이다.

아이오닉 9의 2·3열 공간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의 2·3열 공간 /사진=현대차

이번에도 기능까지 줄어들까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시트 구조와 모터, 소프트웨어, 공급사가 팰리세이드와 달라 별도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해결책은 시트 제어기 버전을 확인한 뒤 끼임 방지 로직을 수정하는 방식이며, 서비스센터 방문과 무선 업데이트가 모두 가능하다.

미국 리콜은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조치의 세부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전까지는 어린이가 2열이나 시트 이동 경로에 있을 때 전동 폴딩 기능을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12
외부 클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