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UV 흔드는 생태교란종 뜬다”... 뷰익 일렉트라 E7, 한국 판매가격 얼마?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뷰익 일렉트라 E7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중국 가격만 봐도 매우 합리적이고, 국내에서 일부 조정이 된다고 해도 상당히 경쟁력 높은 사양대비 가격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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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가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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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 일렉트라 E7은 중국에서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기본형 15만 9,900위안, Pro 18만 9,900위안, Turbo 19만 9,900위안이다. 기사 작성일 기준(29일) 환율로 환산하면 각각 약 3,250만 원, 3,860만 원, 4,060만 원이다.
그러나 국내 판매 모델은 중국 기본형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지 않다. 국내 소비자들의 기본 트림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게 기본적인 이유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로 런칭하는 전략을 고려했을 때도 중국 수준의 가격이나, 이른바 깡통 수준의 기본 모델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기본형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빠진다. Pro와 Turbo에는 라이다와 7개 카메라가 적용되고, 상위 사양에는 50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5.6인치 2열 화면, 무중력 시트, 냉온장고, 20스피커 오디오, 가변 댐핑 서스펜션 등이 마련된다.
물론 중상위 트림의 중국형 옵션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다. 현지 지도와 통신망을 활용하는 도심 주행 보조 기능은 국내 인증과 현지화 과정에서 제외되거나 기능이 축소될 수 있어서다.
대신 열선·통풍시트와 서라운드 뷰, 전동 테일게이트처럼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장비를 기본화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형보다 무조건 장비가 많다기보다, Pro 이상을 바탕으로 한국형 ‘풀옵션 패키지’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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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만 계산하면 안 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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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가격에는 현지 세금과 보상판매 혜택이 포함된다. 수출용 공급가는 이와 별도로 정해진다. 국내에서는 운송과 보험, 관세·부가세, 배출가스 및 안전 인증, 내비게이션과 커넥티드 서비스 현지화, 부품 공급과 보증 비용까지 추가된다.
반대로 GM이 한국 판매 확대를 위해 수출 공급가와 마진을 낮추면 국내 가격이 단순 환산가보다 저렴해질 여지도 전혀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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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기준은 4,4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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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 6 DM-i는 3,750만 원,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5인승 2WD는 3,963만~4,576만 원, 테슬라 모델 Y RWD는 4,999만 원이다.
일렉트라 E7은 32.6kWh 배터리와 중국 기준 최대 235km의 전기 주행거리, 4,850mm의 차체를 갖춰 씨라이언 6보다 차체와 배터리에서 앞선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비교해서는 사양이나 유지비 등 대부분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직접 경쟁모델은 아니지만, 가격적으로는 테슬라 모델 Y RWD와도 겹치는데, 크기나 유지비 측면, 서비스망 등까지 전반적으로 뷰익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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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가는 4천만 원대 중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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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격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하지만 뷰익이라는 브랜드나 서비스망, 품질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BYD 씨라이언 6 DM-i 수준으로 낮추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BYD와 테슬라를 놓고 본다면 뷰익의 브랜드 가치는 오히려 테슬라 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기본형 4,490만 원, 고급형 5,000만 원 초중반대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5,000만 원대 초중반까지 가더라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달리 유지비가 전기차 수준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매비용부터 유지비를 고려하면 5천만 원대가 크게 비싸다고 보기도 어렵다.
한편, 뷰익 브랜드는 9월 30일 국내에 공식 출범하며, 첫 출시 모델로 일렉트라 E7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