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 2천만 원대 시세, 만능 패밀리카는?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패밀리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2020~2023년형 신형 카니발(KA4)이 주요 선택지로 떠올랐다. 2026년 7월 한 달 동안 3,313건이 거래되며 최근 10년 이내 연식의 국산 중고차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행거리 3만km 기준 시세는 1,971만 원부터 5,32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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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중에서도 가장 앞서, 한 달 거래량 33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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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고차 데이터 플랫폼 하이랩(Hi-Lab)의 2026년 7월 분석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KA4·2020~2023년형)은 카니발 세대별 거래량 비교에서도 가장 앞섰다.
신형 카니발에 이어 올 뉴 카니발이 2,015건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더 뉴 카니발은 1029건, 카니발 R은 686건, 더 뉴 카니발(KA4)은 355건이었다.
신형 카니발은 올 뉴 카니발보다 1,298건 더 거래됐다. 거래량으로는 약 1.6배다. 비교 대상인 다섯 모델의 거래량을 합한 7,398건 가운데 신형 카니발의 비중은 약 44.8%에 달했다. 카니발 거래 열 건 중 네 건 이상이 2020~2023년형 KA4 모델에서 이뤄진 셈이다.
이전 세대의 거래도 이어졌다. 올 뉴 카니발과 더 뉴 카니발은 합계 3044건으로, 신형 카니발 거래량에 근접했다. 카니발 중고차 시장에서 신형 모델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전 세대에서도 적지 않은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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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살 수 있나? 3만km 기준 1,971만~5,32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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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을 구매할 때 먼저 살펴볼 부분은 가격이다. 하이랩이 분석한 주행거리 3만km 기준 시세는 1,971만~5,329만 원이다.
시세 하단만 보면 2,000만 원 안팎의 예산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상단은 5,000만 원을 넘는다. 같은 신형 카니발이라도 연식과 등급, 선택 옵션에 따라 구매에 필요한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최저 시세를 모든 신형 카니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해당 범위는 2020~2023년형 전체를 포함한 것으로, 원하는 연식과 사양을 정한 뒤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특히 주행거리만 같다고 동일한 조건의 차량은 아니다. 등급과 옵션, 사고 및 정비 이력까지 확인해야 매물 간 가격 차이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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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거래된 연식은 2021년, 최근 거래량 중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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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별 거래에서는 2021년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6년 2월부터 7월까지 최근 6개월간 신형 카니발 거래의 38.3%가 2021년식이었다.
이어 2022년식이 28.5%, 2023년식이 21.4%, 2020년식이 11.9%를 기록했다. 2021년식은 2022년식보다 9.8%포인트 높은 거래 비중을 보였다.
2021년식과 2022년식을 합하면 66.8%다. 신형 카니발 거래 세 건 중 두 건가량이 두 연식에 집중됐다. 분석 대상 중 가장 최근 연식인 2023년식보다 2021년식과 2022년식의 거래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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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층은 40대 남성, 경기에서 1022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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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형 카니발 구매자를 성별과 연령별로 나누면 40대 남성의 비중이 28.6%로 가장 높았다. 남성 구매자는 30대가 18.9%, 50대가 15.7%로 뒤를 이었다.
여성 구매자 역시 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40대 여성은 8.1%, 30대 여성은 7.6%, 50대 여성은 4.5%를 차지했다.
남녀 비중을 합산하면 40대가 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6.5%, 50대 20.2% 순이었다. 전체 구매자 중 30~50대의 비중은 83.4%로, 거래의 중심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7월 경기 지역 신형 카니발 거래량은 1,022건으로, 전체 3,313건의 약 30.8%에 해당했다. 전국 거래 열 건 중 세 건가량이 경기 지역에서 발생했다.
중고 신형 카니발을 찾는다면 거래 비중이 높은 2021~2022년식부터 비교해볼 만하다. 주행거리 3만km 기준 시세가 1971만~5329만 원으로 폭넓게 형성된 만큼, 예산에 맞는 연식과 사양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같은 조건의 매물이라도 사고 이력과 정비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