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4.24 10:40

"제네시스까지 제쳤다"..지프, 2026 카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언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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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유럽 디자인 책임자 다니엘레 칼로나치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유럽 디자인 책임자 다니엘레 칼로나치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모험과 자유의 상징 지프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프 유럽 디자인 책임자 다니엘레 칼로나치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유럽 디자인 책임자 다니엘레 칼로나치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된 ‘2026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엄격히 선정해 콘셉트카·양산차·브랜드 디자인 언어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랭글러 루비콘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는 이번 심사에서 브랜드 고유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휠 아치 등 상징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춰 디자인 언어를 유연하게 발전시켜 온 전략이 주목받았다.

그 결과 지프는 제네시스와 BMW 등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를 앞서며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지프가 전동화라는 거대한 산업적 변화 속에서도 고유의 성격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혁신적인 해석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사진=오토트리뷴 DB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사진=오토트리뷴 DB

이러한 지프의 디자인 철학은 국내 시장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랜드 체로키 L 등 주요 라인업은 지프만의 디자인 DNA를 고수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조화롭게 수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는 긴 역사 속에서 축적된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끊임없는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지프가 지켜온 독보적인 정체성과 미래를 향한 디자인 방향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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