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4.27 15:59

"1회 충전 600km"...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화려한 아이오닉 V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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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V 공개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 공개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24일(금) 개막한 ‘오토 차이나 2026’에서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V 공개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 공개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는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중국 현지의 혁신 생태계를 결합한 중국 전략 모델이다. 또한 아이오닉 V는 중국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정조준한 압도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공격적인 ‘디 오리진’ 디자인

아이오닉 V의 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The Origin)’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이오닉 V의 전면부에는 스포티한 라인이 돋보이는 후드 디자인과 좌우 끝에 배치된 날카로운 형상의 ‘엣지 라이팅’을 적용해 차체가 더욱 넓고 미래지향적으로 보이게 했다.

아이오닉 V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 /사진=현대자동차

측면은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실루엣과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해 세련된 감각을 극대화했다. 다이아몬드 커팅이 가미된 전용 공력 휠로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 역시 가로로 길게 뻗은 슬림한 리어램프와 역동적인 스키드 플레이트를 배치해 도로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츠 세단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제네시스 뛰어넘는 하이테크 실내

실내는 국내 사양을 압도하는 화려한 첨단 사양들로 채워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 기반의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다. 여기에 호라이즌 헤드업 디스플레이(H-HUD)와 현대차 최초의 전동식 에어벤트가 탑재되어 군더더기 없는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V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 /사진=현대자동차

특히 아이오닉 V의 크래시패드 좌우에는 공조 및 드라이브 모드와 연동되는 크리스탈 무드램프를 배치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공간 활용성도 독보적이다. 전장 4900mm, 축간거리 2900mm의 제원을 바탕으로 1열 1078mm, 2열 1019mm의 광활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V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 /사진=현대자동차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기술을 기본 적용해 전 좌석에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탈착이 가능한 물리 버튼을 지원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꾀했다.


CATL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600km

주행 성능과 안전 기술은 현지 최고 수준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완성했다. 아이오닉 V는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국 베이징 아이오닉(IONIQ) 브랜드 론칭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중국 베이징 아이오닉(IONIQ) 브랜드 론칭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이를 통해 아이오닉 V는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추가로 현대차는 차체 강성 강화와 정교한 샤시 튜닝을 통해 정숙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V의 지능형 안전 사양 역시 중국 시장에 최적화됐다. 중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모멘타(Momenta)와 협업해 진보된 ADAS 기능을 적용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스마트 AI 비서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 에어백 시스템 등을 탑재해 '기본기에 충실한 프리미엄 EV'의 면모를 갖췄다.

아이오닉 V 오토 차이나 2026 공개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V 오토 차이나 2026 공개 행사 /사진=현대자동차

베이징현대 리펑강 총경리는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중국에서 아이오닉 V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존중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 V와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은 중국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토 차이나 2026 현대차 부스 /사진=현대자동차
오토 차이나 2026 현대차 부스 /사진=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V 외에도 오토 차이나 2026이 진행되는 24일(금)부터 5월 3일(일, 현지시간)까지 1816 m² (약 549평)의 공간에 ▲아이오닉 V를 비롯해 ▲비너스 콘셉트카 ▲어스 콘셉트카 ▲일렉시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9 절개차 ▲아이오닉 5 N 절개차 등 총 9대의 차량과 모베드 2종을 전시한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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