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5.27 10:46

"도색으로 숨겨둔 사고까지 찾아"... 헤이딜러, 열화상 AI 진단 시스템 공개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가 차량 진단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차량 수리 흔적을 이미지 형태로 보여주는 열화상 AI 진단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헤이딜러가 지난 5월 20일 특허를 취득한 ‘비전 기반 차량 검사 방법(Method for Vision-Based Vehicle Inspec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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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가 차량 진단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차량 수리 흔적을 이미지 형태로 보여주는 열화상 AI 진단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헤이딜러가 지난 5월 20일 특허를 취득한 ‘비전 기반 차량 검사 방법(Method for Vision-Based Vehicle Inspection, 특허번호 제10-2969014호)’은 열화상 스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차량 상태를 색지도(히트맵) 형태로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를 적용한 차량 진단 솔루션 ‘헤이딜러 eye(아이)’는 차량의 도색, 판금 및 퍼티 흔적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헤이딜러는 소비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약 3년간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해당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유튜브 '헤이딜러'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유튜브 '헤이딜러'

기술 기반에는 산업 검사 분야에서 활용되는 펄스 열화상 방식이 적용됐다. 차량 외부에 짧고 강한 열 자극을 가한 뒤 표면 온도 변화 패턴을 열화상 카메라로 수집하고, 이를 AI가 분석하는 구조다.

특히 동일 차종이라도 수리 여부에 따라 열 변화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점에 착안해 차량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헤이딜러

검사 과정은 자동화 시스템 기반으로 이뤄진다. 차량이 원형 회전판 위에 올라서면 로봇 팔 4대가 차량 전체를 자동 스캔한다. 로봇 팔에는 할로겐 램프와 열화상 카메라, 거리 측정 센서 등이 장착돼 있으며, 차량 형태에 맞춰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검사를 진행한다. 실제 차량 1대를 검사하는 데는 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스캔이 완료되면 픽셀 단위로 축적된 미세한 온도 변화 데이터를 헤이딜러가 자체 개발한 AI가 분석해 차량 상태를 컬러 및 흑백 분석 이미지 형태로 제공한다. 컬러 이미지는 도색 여부 등 차량 표면 코팅 상태를, 흑백 이미지는 판금 및 퍼티 여부 등 내부 철판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유튜브 '헤이딜러'
헤이딜러 eye 소개 /사진=유튜브 '헤이딜러'

기존 중고차 검사가 차량 여러 지점을 부분적으로 측정한 뒤 검사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시스템은 차량 전체를 면 단위로 스캔해 검사 결과를 이미지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수리 흔적까지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차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160대 차량을 진단할 수 있다. 헤이딜러는 관련 데이터를 플랫폼 차량 매물 정보와 연동해 이르면 6월까지 전체 차량 정보에 적용할 계획이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헤이딜러는 앞으로도 AI와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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