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6.11 15:02

"감가 폭발 독일차보다 낫죠"... 잔존가치 보장, 렉서스 중고차 TOP 3

LS /사진=렉서스[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렉서스의 잔존가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화려한 첨단 기술과 고성능 출력 경쟁에 매몰되어 감가상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LS /사진=렉서스 반면 렉서스는 고유의 압도적인 정숙성과 잔고장 없는 내구성, 그리고 하이브리드(HEV) 특유의 압도적인 연료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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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사진=렉서스
LS /사진=렉서스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렉서스의 잔존가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화려한 첨단 기술과 고성능 출력 경쟁에 매몰되어 감가상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LS /사진=렉서스
LS /사진=렉서스

반면 렉서스는 고유의 압도적인 정숙성과 잔고장 없는 내구성, 그리고 하이브리드(HEV) 특유의 압도적인 연료 효율성을 무기로 중고차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강력한 영토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1년간(2025년 5월 ~ 2026년 4월)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렉서스는 간판 세단인 'ES'를 축으로 SUV 라인업까지 탄탄한 거래량과 조회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가상각 폭이 수입차 중 가장 완만한 축에 속해 잔존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찾는 실속파 중고차 소비자들의 타겟이 된 렉서스의 인기 모델 TOP 3를 분석했다.

▲ES(사진=렉서스)
ES /사진=렉서스


1위. 렉서스 ES (1,110대)

최근 1년간 1,110대의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한 모델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세단 'ES'다. 지난 1989년 브랜드 출범과 함께 등장한 ES는 국내 시장에서 2018년 등판한 7세대 모델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흥행 가도를 달렸다.

ES /사진=렉서스
ES /사진=렉서스

토요타의 차세대 TNGA 골격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렸으며, 과거의 보수적인 늙은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핀들 그릴 디자인을 강조해 젊은 비즈니스맨들의 수요까지 흡수했다.

특히 중고차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ES 300h'는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의 정석으로 통한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자극적인 달리기 성능 대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감으로 패밀리카 및 법인차 수요를 꾸준히 견인하고 있다.

ES /사진=렉서스
ES /사진=렉서스

최근 1년 총 판매 시세는 4,346만 원 선으로 조회수 역시 3만 9,428건이라는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고 구매 시에는 고전압 배터리의 잔여 보증 기간과 장기 렌트 이력을 대조해 보는 것이 좋다.

NX /사진=렉서스
NX /사진=렉서스


2위. 렉서스 NX (341대)

2위는 최근 1년간 341대가 판매되며 렉서스 SUV 라인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 중인 중형 SUV 'NX'가 차지했다.

NX /사진=렉서스
NX /사진=렉서스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SUV 프로포션과 화살촉 모양의 DRL 램프 디자인은 비교적 연령층이 높은 렉서스 세단 라인업 대비 젊은 소비층을 중고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다.

5,540만 원 수준의 안정적인 판매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세단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 덕분에 젊은 부부들의 패밀리 SUV 수요가 대거 몰렸다. 특히 최신 플랫폼으로 뼈대를 완전히 교체한 2세대 모델은 과거 투박했던 실내 레이아웃을 버리고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주행 완성도와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NX /사진=렉서스
NX /사진=렉서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초기 연식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구형 시스템의 경우 반응 속도가 늦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의 기계적 내구성은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조회수 1만 3,370건으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RX /사진=렉서스
RX /사진=렉서스


3위. 렉서스 RX (199대)

뒤를 이어 3위는 199대의 판매고를 올린 준대형 플래그십 SUV 'RX'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개척한 RX는 독일산 대형 SUV들의 거친 스포츠 세팅에 피로감을 느낀 자산가들에게 최고의 대안으로 꼽힌다.

RX /사진=렉서스
RX /사진=렉서스

최신 5세대 모델은 2.5리터 자연흡기 및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파워트레인을 다각화해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RX는 중고차 시장에서 평균 시세 6,962만 원이라는 높은 몸값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단단한 시세 방어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판매 수량 자체는 상위 모델보다 적은 편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SUV 시장 내에서 렉서스라는 브랜드 신뢰도가 가장 짙게 투영되어 조회수 1만 1,854건으로 꾸준한 매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RX /사진=렉서스
RX /사진=렉서스

렉서스는 내구성 좋기로 정평났다. 그러나 RX는 네바퀴굴림(E-Four) 시스템의 작동 상태와 고전압 배터리 점검이 구매 전 필수 체크 포인트다.

이밖에도 KB차차차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플래그십 세단인 LS는 같은 기간 동안 182대가 거래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124대가 판매된 UX가 차지했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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