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6.25 15:26

“한국에서 반값 판매 결정”... 3천만 원대 1,060km 뛰는 중형 SUV 출시 임박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고유가 영향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시장에 강력한 폭풍이 예고됐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중국 BYD가 기아 쏘렌토급 덩치를 가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씨라이언 6 DM-i'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3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예상 가격표를 달고 나와 국산 하이브리드 예비 구매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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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고유가 영향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시장에 강력한 폭풍이 예고됐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중국 BYD가 기아 쏘렌토급 덩치를 가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씨라이언 6 DM-i'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3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예상 가격표를 달고 나와 국산 하이브리드 예비 구매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쏘렌토만큼 넓다" 넉넉한 실내

씨라이언 6는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와 직접 맞붙는 패밀리 중형 SUV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75mm, 전폭 1,890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765mm에 달해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가족 나들이나 캠핑에 필수적인 트렁크 공간은 기본 425리터가 제공된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40리터까지 공간이 확장되어 실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형제 모델인 씨라이언 7이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이라면, 씨라이언 6는 천장이 높은 정통 SUV 형태를 채택해 머리 공간과 적재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4050 가장들에게 훨씬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다.


1,060km 질주, 주유소 갈 일 없다

핵심은 BYD가 자랑하는 독자적인 '슈퍼 DM(Dual Mode)' 시스템이다. 18.3kWh 배터리팩과 듀얼 전기모터,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결합해 기름과 배터리를 꽉 채우면 무려 1,060km를 달릴 수 있다. 상위 트림인 26.6kWh 배터리 탑재 모델을 선택하면 합산 주행거리는 1,125km까지 늘어난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일상 주행의 90%를 엔진 개입 없이 전기모터 우선으로 처리하는 구조다. 순수 전기만으로 80~124km를 주행할 수 있어, 왕복 50km 이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전기차처럼 운행이 가능하다. DC 고속충전도 지원해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5분이면 충분하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야외 활동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유용한 V2L(차량 외부로 220V 전력 공급) 기능도 빼놓지 않았다. 성능도 강력하다. 사륜구동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32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췄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충격적인 3천만 원대 가격표

가장 큰 무기는 단연 가격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4만 5,000유로(약 7,943만 원, 세금 영향도 적지 않은 게 사실)부터 시작하지만,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노리는 국내에서는 3,800만 원대부터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기아 쏘렌토 등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주력 트림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다.

청주 서비스센터 /사진=BYD
청주 서비스센터 /사진=BYD

"중국차를 누가 사냐"는 시장의 편견도 이미 무너지는 추세다.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는 기술력과 원가 절감 능력을 앞세운 BYD는, 올해 초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5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를 인정받았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AS 인프라 역시 전시장 34곳, 서비스센터 17곳을 구축했고 연내 서비스센터를 26곳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씨라이언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BYD

BYD 씨라이언 6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며, 올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유가와 훌쩍 뛰어버린 국산차 가격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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