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6.26 10:07

"부산 모빌리티쇼서 등장?"... 제네시스 마그마 GT3, '또'다시 관심 집중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대한민국 안방을 뜨겁게 달굴 ‘2026 부산 모빌리티쇼’가 오늘(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제네시스가 공개할 차량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는 이보다 앞서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에서 ‘마그마 GT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전격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오늘 개막한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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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대한민국 안방을 뜨겁게 달굴 ‘2026 부산 모빌리티쇼’가 오늘(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제네시스가 공개할 차량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는 이보다 앞서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에서 ‘마그마 GT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전격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오늘 개막한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도 해당 모델이 깜짝 등판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마그마 GT3 콘셉트는 기존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한 수준에 그치지 않고, FIA(국제자동차연맹)의 GT3 기술 규정에 맞춰 처음부터 오롯이 서킷 전용으로 독자 설계한 레이스카 콘셉트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마그마 GT3 콘셉트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는 이를 브랜드의 '퍼포먼스 퍼스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독립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소개하며 모터스포츠 헤리티지 구축에 대한 강한 야심을 드러냈다.

외관은 기존 마그마 GT 콘셉트와 웅장한 실루엣을 공유한다. 그러나 레이스카로서의 기능성이 전면에 내세워졌다.

전면부에는 지면에 바짝 밀착된 돌출형 프런트 스플리터와 대형 공기 흡입 덕트를 대담하게 적용했고, 차체 곳곳에 초고속 주행 시 필수적인 공기역학·냉각·열관리를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테일이 촘촘히 배치됐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도어에는 공기 흐름을 정돈하는 별도의 핀이 장착됐다. 후면부에는 거대한 고정식 리어 윙과 레이스 전용 디퓨저를 달아 다운포스와 냉각 효율을 동시에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투 라인 LED 라이팅 외에도 보조 헤드램프 4개를 추가해 야간 주행 대응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마그마 GT3 콘셉트가 공개된 같은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외관만 공개됐던 마그마 GT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도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2인승 럭셔리 그란투리스모를 지향하는 마그마 GT는 운전석과 동승석을 높은 센터 콘솔로 명확히 구분한 트윈 콕핏 구조를 채택해 철저히 드라이버 중심의 공간을 연출했다. 플랫 보텀 레이싱 스티어링 휠 뒤에는 아날로그 계기판이, 대시보드에는 3개의 원형 디스플레이가 정갈하게 배치됐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특히 클래식한 게이트 방식 변속기 레버와 물리적 촉감을 강조한 컨트롤러로 조작 감성을 극한으로 살렸다. 또한 실내 전체는 최고급 누빔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해 고성능차 특유의 스포티함과 플래그십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 같은 구체적인 실내 공개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마그마 GT가 단순 쇼카를 넘어 실제 양산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관건은 향후 양산화 여부다. 제네시스가 실제 GT3 클래스 대회에 참전하기 위해서는 FIA 인증을 받은 양산형 모델(호몰로게이션 레이스카)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마그마 GT /사진=현대차그룹

통상 페라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글로벌 최고 존엄의 제조사들은 자사 최고 성능의 도로용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GT3 레이스카를 개발한다. 즉, 제네시스 역시 마그마 GT 양산 모델이 실제 도로 위에 등판해야만 한다.

마그마 GT가 실제 양산된다면, 그 차량은 세계적인 슈퍼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높은 운동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제네시스는 현재 마그마 GT3 콘셉트가 검토 단계임을 명확히 선을 그은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이어온 제네시스의 잇따른 콘셉트카 공세가 실제 양산형 한국산 슈퍼카 탄생으로 이어질지 예리하게 주목하고 있다.

마그마 GT 콘셉트카 /사진=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카 /사진=제네시스

이번에 공개된 마그마 GT가 향후 도로용 하이퍼카와 GT3 레이스카라는 두 가지 트랙 모두를 관통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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