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급 사양만 9가지"... 현대 신형 아반떼, 대체 얼마나 좋아졌길래?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모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6년 만의 풀체인지다. 사양만 보면 준중형 세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디 올 뉴 아반떼는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전장 4,765mm, 휠베이스 2,750mm로 기존 대비 각각 55mm, 30mm 늘어나 중형차급에 가까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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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플레오스 커넥트 + 글레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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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에 이어 아반떼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이다. 여기에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까지 올라갔다.
단순한 음성 명령이 아니다. 연속 대화를 이해하고, 여행 일정 추천에 감성적인 대화까지 가능한 지능형 비서다. 준중형 세단에서 이 수준의 AI 시스템을 만나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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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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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디스플레이는 최대 14.6인치다.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설정을 한 화면에 담는다. 화면 분할도 지원해 주행 중 여러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물리 버튼과 함께 배치해 직관성도 살렸다. 기존 아반떼 수준을 완전히 벗어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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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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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이 들어간다. B&O는 포르쉐, BMW, 아우디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하는 오디오 브랜드다. 준중형 세단에 B&O가 탑재된다는 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실내 감성의 무게가 달라지는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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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기억 후진 보조(MRA)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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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스스로 기억해 후진 시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하는 기억 후진 보조가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함께 들어갔다. 좁은 골목이나 주차 공간에서 운전자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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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10개 에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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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이 10개다. 준중형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고속도로 주행보조 2까지 탑재됐다. 안전 사양만 놓고 보면 상위 차급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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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NSCC 2(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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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과속구간, 과속방지턱, 교차로에서 자동 감속을 지원하고 통과 후 설정 속도로 복귀한다. 현대차 최초 적용이다. 그랜저보다 먼저 아반떼에 들어간 기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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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SBW P단 긴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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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상황에서 전자식 변속 레버의 P 버튼만 눌러도 차량 가속을 제한하고 감속·정차시키는 기능이다. 현대차 최초 적용이다. 급가속 사고 상황에서 직관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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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1열·2열 100W 초고속 충전 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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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좌석 모두 100W 초고속 충전 USB가 들어간다. 대형 세단에서나 보던 사양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듀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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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스테이 모드(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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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 일정 시간 동안 시동 없이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전기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기능을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식했다. 여름철 주차 중 더위 걱정이 줄어든다.
디 올 뉴 아반떼는 3분기 중 트림·가격 공개 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출시 전 얼리 패스 사전 등록 이벤트는 8월 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