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도전"... 애스턴마틴, 스파 24시에 밴티지 GT3 7대 투입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애스턴마틴이 이번 주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파 24시에 출격한다. 올해 세계 4대 24시간 내구 레이스 전부에서 포디움을 차지하는 '4관왕'을 노리는 무대다.
밴티지 GT3는 이미 올 시즌 인상적인 성과를 쌓았다. 지난 1월 데이토나 24시 GTD 클래스 2·3위, 이달 초 르망 24시 3위, 지난 5월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2위. 스파에서 포디움에 오르면 올해 세계 최고 권위 24시간 레이스 전 무대 포디움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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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GT3 7대, 전체 출전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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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투입되는 밴티지 GT3는 총 7대다. 전체 참가 70대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컴투유 레이싱, 에큐리 에코스 블랙쏜,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 3개 파트너 팀이 프로·실버·브론즈 각 클래스에 걸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컴투유 레이싱은 지난해 우승 멤버 마르코 쇠렌센·니키 팀·마티아 드루디 트리오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올 시즌 개막전 폴 리카르에서도 우승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니키 팀과 마티아 드루디는 데이토나 24시 포디움에 이어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2위까지 기록한 이 시즌 가장 바쁜 드라이버들이다.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도 스파 24시 우승 경력을 보유한 팀이다. 2018년 대회 우승 멤버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가 다시 출전하며, 2021 GT 월드 챌린지 유럽 프로-암 챔피언 엔리케 차베스, 2024 AMR 드라이버 아카데미 우승자 제이미 데이와 팀을 이뤘다. 스파 24시 첫 출전에 나서는 에큐리 에코스 블랙쏜은 스파 통산 10번째 출전을 맞는 조니 아담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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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부터 이어온 스파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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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과 스파 24시의 인연은 90년이 넘는다. 1936년 클래스 1·2위를 시작으로, 1948년 DB1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GT3 규정이 도입된 뒤에도 2010년 GT4 클래스 우승, 2013년 종합 폴 포지션, 2017·2019년 프로-암 클래스 우승을 이어갔다.
현행 밴티지 GT3는 2024년 데뷔와 동시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948년 이후 76년 만의 스파 종합 우승이자 GT3 규정 아래서는 첫 우승이었다. 지난해에도 골드·실버 클래스 우승과 프로-암 클래스 포디움을 추가했다.
스파 24시는 매년 약 10만 명의 관중이 찾는 세계 최대 GT3 전용 레이스다. 아르덴 숲 속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특유의 국지성 기후 변화로 경기 양상이 수시로 바뀌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 루즈·블랑시몽·푸옹 등 세계적인 고난도 코너가 24시간 내내 드라이버들을 압박한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