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6.29 16:25

"타스만 사려다 이거 샀다"... 전기 픽업트럭, 보조금 받으면 3천만 원대 '대박'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픽업트럭을 3천만 원대에 살 수 있다. KGM 무쏘 EV 얘기다. 5천만 원에 육박하는 신차가 보조금 한 방에 3천만 원대로 내려온다. 숫자가 맞는지 직접 따져봤다.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무쏘 EV는 80.5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 국내 첫 양산형 전기 픽업트럭이다. 2륜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 MX 트림 시작 가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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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픽업트럭을 3천만 원대에 살 수 있다. KGM 무쏘 EV 얘기다. 5천만 원에 육박하는 신차가 보조금 한 방에 3천만 원대로 내려온다. 숫자가 맞는지 직접 따져봤다.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무쏘 EV는 80.5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 국내 첫 양산형 전기 픽업트럭이다. 2륜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 MX 트림 시작 가격 4,800만 원이다.


보조금 받으면 실제 얼마인가?

무쏘 EV는 화물 전기차로 분류된다. 승용 전기차보다 보조금이 훨씬 많이 나온다. 2026년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산하면 실구매가는 3,970만 원 안팎까지 내려간다. 지방 거주자는 보조금이 더 높아 3,700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타스만 디젤 4륜 기본형이 3,800만 원대다. 보조금 적용 후 무쏘 EV와 가격이 거의 같아진다. 같은 가격이라면 이후 유지비 싸움이 핵심이다.


유지비는 얼마나 차이 나나?

연간 주행거리 3만 km, 경유 리터당 1,550원, 전기 충전 kWh당 250원 기준으로 계산했다.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디젤 픽업트럭 연비 10km/L 기준 연간 연료비는 약 465만 원이다. 무쏘 EV 전비 4km/kWh 기준 연간 충전 비용은 약 188만 원이다. 연간 277만 원 차이가 난다. 5년이면 1,385만 원, 10년이면 2,770만 원이 벌어진다.

여기에 엔진 오일, 에어필터, 타이밍벨트 등 내연기관 소모품 비용이 없다. 연간 50만~80만 원으로 잡으면 10년에 500만~800만 원이 추가로 절감된다. 자동차세도 화물차 등록 기준 연간 2만 8,500원 수준이다.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결론적으로 보조금으로 1,000만 원 이상 아끼고, 10년 유지비에서 3,000만 원 이상 추가로 아끼는 구조다.


단, 이런 사람에게는 아직 디젤이 낫다?

400km 주행거리는 공차 기준이다. 짐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300km 안팎으로 줄어든다. 장거리 비정형 노선이 많거나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라면 아직 디젤이 현실적이다.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KGM 무쏘 EV /사진=김동민 기자

반면 동선이 일정하고 거점 충전이 가능한 자영업자나 배송 기사라면 5년 안에 총 비용 역전이 가능하다. 무쏘 EV는 올해 2026 중앙일보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입증했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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