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7.01 08:56

"손잡이가 사라졌다".... BMW 신형 X5, 26년 만에 가장 파격적인 변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BMW가 5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X5를 공식 공개했다. 1999년 초대 모델 출시 이후 26년 만에 가장 과감한 디자인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신형 BMW X5는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인 '노이어 클라쎄'를 대형 SUV에 처음 본격 적용한 모델이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더블X 라이트 아이콘, B·C필러에 숨겨진 윙렛 ...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BMW X5 라인업 /사진=BMW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BMW가 5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X5를 공식 공개했다. 1999년 초대 모델 출시 이후 26년 만에 가장 과감한 디자인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신형 BMW X5는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인 '노이어 클라쎄'를 대형 SUV에 처음 본격 적용한 모델이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더블X 라이트 아이콘, B·C필러에 숨겨진 윙렛 도어 핸들이 핵심 변화로 꼽히며, 휠베이스는 전 세대 대비 약 60mm 늘었다.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심상치 않은 헤드램프

기존 X5의 'L'자형 주간주행등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수직으로 곧게 선 키드니 그릴에 아이코닉 글로우 조명이 통합됐다. 주간에도 야간에도 항상 켜져 있는 구조라 어디서 봐도 X5라는 게 한눈에 들어온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더 눈에 띄는 건 더블X 라이트 아이콘이다. 로우빔, 주간주행등, 사이드 라이트, 방향지시등을 하나의 모듈에 다 욱여넣은 건 BMW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렌즈 모듈이 필요 없어진 셈인데, 디자인적으로도 X자 그래픽이 또렷하게 살아 정체성이 분명해졌다.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손잡이도, 옆모습도 다 갈아엎었다

측면은 통짜로 깎아낸 듯한 느낌을 노렸다. 도어 손잡이는 B필러와 C필러에 숨겨진 'BMW 윙렛' 방식으로 바뀌었고, 옵션을 선택하면 전동 도어까지 연동된다. 살짝 터치하면 열리고, 가볍게 누르면 닫히는 구조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차체와 유리창 사이 경계도 최대한 지웠다. 도장면과 유리면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 윈도우 실을 안쪽으로 숨겼다. 휠하우스는 더 각지게 다듬어졌고, 휠은 기본 21인치부터 옵션으로 23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 X5에 23인치 휠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더블X 그래픽으로 마무리한 후면부

테일램프는 차 폭을 가로지르듯 좌우로 길게 뻗었다. 전면의 더블X 모티프를 후면에서도 그대로 반복하면서 어느 각도에서 봐도 같은 차라는 인상을 남긴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여기에 웰컴·굿바이 라이트 애니메이션도 새로 들어갔다. 차에 다가가거나 멀어질 때 조명이 단계별로 반응하는데, RELAXED(편안하게)·BALANCED(균형있게)·EXCITED(역동적으로) 세 가지 분위기 중 골라 설정할 수 있다.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부가적으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픽업트럭처럼 위아래로 열리던 테일게이트가 이제는 현대 싼타페처럼 위로만 열리는 방식으로 단조롭게 변경됐다. 이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조치로 알려졌으나, 소비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실내도 외관과 같은 호흡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통짜 조형감을 그대로 가져왔다. 계기판 라인을 새로 그리면서 운전석 시야는 한층 단순해졌고, 도어 트림 면적을 넓혀 공간감을 키웠다. 센터페시아 자체를 미니멀하게 비워내 시선이 자연스럽게 도로로 향하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BMW X5 /사진=BMW
BMW X5 /사진=BMW

계기판 바로 아래에는 도어와 도어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라이트 액센트 스트립이 들어갔다. 평소에는 다크 실버 혹은 실버 브론즈 색상으로 은은하게 빛나다가, 작동 시에는 시간대와 주행 모드에 맞춰 색상과 밝기가 동적으로 바뀐다. 이 조명 라인이 도어 안쪽까지 이어지면서 실내가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소재 면에서도 변화가 크다. 도어 패널과 계기판 표면에는 X 모티프를 그대로 가져온 X 퀼팅 패턴이 적용됐고, 시트 퀼팅은 오히려 단순화해 절제된 인상을 줬다. 옵션으로 고르는 메리노 가죽 시트는 블랙, 아델레이드 그레이, 스모크 화이트 등 색상별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BMW X5 라인업 /사진=BMW
BMW X5 라인업 /사진=BMW

힌편, BMW가 전기차에만 적용하던 노이어 클라쎄 언어를 본격적인 대형 SUV에 이식한 첫 사례인 만큼, 이번 변화가 향후 X시리즈 전체 디자인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7
외부 클릭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