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7.02 17:20

"박아도 에어백 전개 불가"... 오너들 바짝 긴장, 6개사 연쇄 리콜 14만 대

투싼 /사진=현대자동차[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볼보, BYD,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내외 6개 자동차 제조·수입·판매사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된 38개 차종 총 146,505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리콜은 계기판 먹통 현상부터 주행 중 시동 꺼짐, 에어백 미작동 등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결함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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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볼보, BYD,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내외 6개 자동차 제조·수입·판매사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된 38개 차종 총 146,505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리콜은 계기판 먹통 현상부터 주행 중 시동 꺼짐, 에어백 미작동 등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결함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소유주들의 신속한 확인이 요구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2개 차종 54,792대가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해당 모델들은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내부 오류로 인해 주행 중 계기판 화면이 심하게 깜빡이거나 아예 꺼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오는 7월 6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정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XC60 /사진=볼보
XC60 /사진=볼보

이번 리콜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볼보는 XC60을 비롯해 XC90, S60, V60CC, S90, V90CC, XC40 등 주력 7개 차종 55,405대가 대상이다.

이들 차량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발전기 부속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12V 배터리 및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신호 대기 등으로 엔진이 꺼진 후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 작동 시 재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XC4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XC4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 중 XC60 등 6개 차종 44,381대는 7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돌입하며 XC40 11,024대는 해당 부품이 수급되는 대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씨라이언 7 /사진=BYD
씨라이언 7 /사진=BYD

최근 국내 전동화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는 BYD 역시 전기 SUV 씨라이언 7, 아토 3, 돌핀 등 6개 차종 18,091대가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차량 내 주행 중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 화면이 시스템 내 다른 알림 메시지에 가려져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BYD는 이미 지난 6월 19일부터 관련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C 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들의 하드웨어 내구성 결함도 잇따라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 300 4MATIC 2,113대가 운전대 전자장치 제어 회로의 내구성 조기 저하로 클랙슨과 운전대 조작 버튼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6월 26일부터 시정을 시작했다.

크라이슬러 300C /사진=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300C /사진=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300C 1,731대 역시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의 내구성 문제로 주행 중 엔진에 연료 공급이 끊겨 시동이 꺼질 위험성이 지목됐다.

랜드로버 디펜더 /사진=재규어랜드로버
랜드로버 디펜더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는 디펜더 110 D240을 포함한 21개 차종 14,373대가 운전대 에어백 연결장치 내구성 결함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오는 7월 3일부터 리콜을 개시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조사들이 리콜 대상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직접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소유주는 제조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 차량이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와 구체적인 센터 예약 일정은 자동차리콜센터 공식 홈페이지(www.car.go.kr) 또는 고객센터(080-357-2500)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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