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6월 미국서 역대 최다 판매... 2027년 상반기 실적도 '사상 최고' 경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6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판매 역시 브랜드 역사상 최고치를 함께 경신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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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체 얼마나 팔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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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아메리카는 6월 한 달간 7만 50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6만 3,849대) 대비 10.4% 증가한 수치로 6월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43만 727대로, 전년 동기(41만 6,511대) 대비 3.4% 늘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고유가 흐름 속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실적을 강하게 견인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187% 급증했으며, 그 중심에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65%), 쏘렌토 하이브리드(+145%), 카니발 하이브리드(+54%)의 큰 폭 성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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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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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로 1만 5,995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신형 텔루라이드가 1만 1,432대(+23.7%)로 뒤를 이었다. K4는 1만 553대로 3위에 올랐지만 전년 대비 8.7% 감소했고, 반대로 K5는 6,378대로 13.6%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기차 성적은 엇갈렸다. EV6는 584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96대 줄었지만, EV9은 1,299대로 42.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스포티지가 9만 4,907대로 전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고, 텔루라이드(7만 3,602대)와 K4(7만 3,579대)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쏘렌토(4만 9,348대), 카니발(4만 68대)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카니발은 6월 판매가 전년 대비 34.4% 급증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도 20.9% 늘어, 미니밴 시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단종 수순을 밟은 쏘울은 6월 단 3대만 팔렸지만, 전년 6월 4,737대·상반기 누적 2만 6,126대에 달했던 판매 공백을 다른 모델들이 메우며 전체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 모델 | 2026년 6월 | 2025년 6월 | 2026년 누적 | 2025년 누적 |
|---|---|---|---|---|
| EV9 | 1,299 | 913 | 7,035 | 4,938 |
| EV6 | 584 | 680 | 4,043 | 5,875 |
| K4 / 포르테 | 10,553 | 11,564 | 73,579 | 75,535 |
| K5 | 6,378 | 5,613 | 38,394 | 34,565 |
| 쏘울 | 3 | 4,737 | 3,480 | 26,126 |
| 니로 | 2,048 | 1,966 | 13,767 | 11,788 |
| 셀토스 | 6,627 | 4,259 | 32,504 | 24,939 |
| 스포티지 | 15,995 | 12,630 | 94,907 | 87,172 |
| 쏘렌토 | 8,602 | 7,050 | 49,348 | 50,919 |
| 텔루라이드 | 11,432 | 9,239 | 73,602 | 61,502 |
| 카니발 | 6,986 | 5,198 | 40,068 | 33,152 |
| 합계 | 70,507 | 63,849 | 430,727 | 416,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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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판매량은 균형 잡힌 라인업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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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아메리카 에릭 왓슨 부사장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라인업 재편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셀토스,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2027년형 텔루라이드, 확대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그리고 최근 출시된 EV3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