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빠들은 전전긍긍"... 내년이나 돼야 받는 패밀리카의 정체는?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가 이달 카니발 하이루프와 타스만 오픈베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두 모델 모두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7월 납기표를 통해 실제 출고 일정이 공개됐다.
ㅡ
카니발 하이루프, 트림별로 납기 천차만별
ㅡ
지난 6월 15일 출시된 카니발 하이루프는 트림에 따라 납기가 극명하게 갈린다. 7인승·9인승 모델은 1.5개월로 비교적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지금 계약하면 8월 중순이면 차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반면 4인승 모델은 생산차질로 인해 6개월의 긴 대기가 불가피하다. 연내 출고를 원하는 4인승 수요자라면 서둘러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일반 카니발 대비 실내 높이를 27cm 높인 모델로 일반 카니발과 하이리무진 사이의 가격 공백을 채우는 포지션이다.
9인승 노블레스 기준 5,211만 원으로 하이리무진 대비 1,100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동급 수준의 실내 높이를 확보한 점이 강점이다. 7인승·9인승의 빠른 납기가 구매 결정을 앞당기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 비선호 제외 전 사양 및 HEV 노블레스 트림 선택 시 납기가 2개월 추가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원하는 트림과 옵션에 따라 실제 출고 시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ㅡ
타스만 오픈베드, 2WD와 4WD 납기 차이 주목
ㅡ
이달 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 타스만 오픈베드는 2WD와 4WD 간 납기 차이가 크다. 2WD 모델은 8월 14일 양산 투입 예정으로 현재 계약 시 2개월이 예상된다. 반면 4WD 모델은 5~6개월의 긴 납기가 예상된다. 4WD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지금 계약해도 연말에나 차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타스만 오픈베드는 3면 개폐가 가능한 적재함과 최대 1톤의 적재 중량을 갖춘 상용 특화 모델이다. 단일 트림 기준 3,399만 원으로 일반 타스만 다이내믹 트림(3,500만 원)보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실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도서·산간 작업 현장이나 교외 소상공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어 기존 타스만과는 다른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일반 타스만은 기본 사양 기준 1개월로 기아 전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납기를 유지하고 있다. 순정 액세서리 장착 시 평균 10일 내외의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타스만 오픈베드 4WD의 긴 납기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ㅡ
신차 출시 효과, 하이루프와 오픈베드 수요 집중 전망
ㅡ
카니발 하이루프와 타스만 오픈베드는 모두 출시 초반인 만큼 향후 납기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카니발 하이루프 7·9인승의 경우 현재 1.5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납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몰릴 경우 납기가 길어질 수 있다. 빠른 출고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출시 초반에는 납기가 짧은 편이지만 수요가 집중되면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구매를 결정했다면 빠른 계약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납기표는 고객 상담을 위한 참고 자료로 실제 납기는 변동될 수 있다. 정확한 납기 확인은 가까운 기아 전시장이나 대리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