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7.13 10:29

"오히려 더 비싸?"... 테슬라 FSD, 구독제로 바뀐다, 일시불 904만원→월 15만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과 향상된 오토파일럿(EAP)의 판매 방식을 오는 8월 10일부터 대대적으로 바꾼다. 그동안 한 번에 목돈을 내야 했던 FSD 감독형이 월 구독 방식으로 전환되고, EAP는 생산 국가에 따라 신규 구매 가능 여부가 갈린다. 장윤정 테슬라 모델 X 시승 및 자율주행 경험 /사진=유튜브 '장공장장윤정' FSD 감독형은 현재 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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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테슬라 모델 X 시승 및 자율주행 경험 /사진=유튜브 '장공장장윤정'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과 향상된 오토파일럿(EAP)의 판매 방식을 오는 8월 10일부터 대대적으로 바꾼다. 그동안 한 번에 목돈을 내야 했던 FSD 감독형이 월 구독 방식으로 전환되고, EAP는 생산 국가에 따라 신규 구매 가능 여부가 갈린다.

장윤정 테슬라 모델 X 시승 및 자율주행 경험 /사진=유튜브 '장공장장윤정'
장윤정 테슬라 모델 X 시승 및 자율주행 경험 /사진=유튜브 '장공장장윤정'

FSD 감독형은 현재 부가세 포함 904만3000원의 일시불로만 구매할 수 있다. 8월 10일부터는 이 방식이 사라지고 전 차종에 월 15만원(VAT 포함) 구독제가 적용된다. EAP는 8월 10일 이후 미국산 차량이 신규 구매 불가로 전환되며, 중국산 차량은 452만2000원에 계속 구매할 수 있다.


이미 산 사람은 손해?

기존에 FSD 감독형을 일시불로 구매한 고객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구매한 옵션은 차량에 그대로 귀속되며, 구독제 전환과 무관하게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로 되팔 때도 FSD 포함 상태 그대로 넘어간다.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전시장 앞에 테슬라 모델 Y L를 직접 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줄 /사진=양봉수 기자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전시장 앞에 테슬라 모델 Y L를 직접 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줄 /사진=양봉수 기자


아직 안 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신차를 아직 주문하지 않았거나 차량은 있지만 FSD를 구매하지 않은 고객은 8월 9일까지 일시불 구매가 가능하다. 8월 10일부터는 월 구독만 선택할 수 있다.

신차 주문을 마쳤지만 FSD를 추가하지 않은 고객도 디자인 편집이 가능한 차량이라면 8월 9일까지 일시불 옵션을 넣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변경 시점의 최신 차량 가격으로 다시 산정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모델 X /사진=테슬라
모델 X /사진=테슬라


EAP 보유자는 어떤 조건이 적용되나?

EAP(향상된 오토파일럿)를 이미 보유한 고객이 FSD 감독형으로 넘어가는 조건도 달라진다. 8월 9일까지는 일시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10일 이후에는 월 7만5000원의 구독 요금이 적용된다. 이는 일반 신규 고객 구독료의 절반 수준이다.


왜 지금 구독제로 바꾸나?

업계에서는 900만원대 일시불 구매가 일반 소비자에게 부담이 컸던 만큼, 구독제 전환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 FSD 보급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본다.

'풀 셀프 드라이빙(FSD, 감독형) v14 Lite이 적용되기 시작한 미국산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풀 셀프 드라이빙(FSD, 감독형) v14 Lite이 적용되기 시작한 미국산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동시에 차량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을 강화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변경이 현재 기준 예정 내용이며, 정책 확정과 시스템 준비 상황에 따라 시점·가격·세부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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