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7.13 14:00

"보증 끝나자 잡소리 시작"... 비싼 프리미엄 수입차, 수리·정비 1순위는?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무상 보증기간이 종료된 수입차 오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정비 비용이다. 참고사진, 양산 BMW·MINI 인증 중고차 전시장 /사진=BMW 그룹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의 높은 공임비와 부품 가격을 피해 사설 정비 시장(애프터마켓)을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보증 종료 후 가장 먼저 지갑을 여는 부위는 차량의 '하체 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무상 보증기간이 종료된 수입차 오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정비 비용이다.

참고사진, 양산 BMW·MINI 인증 중고차 전시장 /사진=BMW 그룹 코리아
참고사진, 양산 BMW·MINI 인증 중고차 전시장 /사진=BMW 그룹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의 높은 공임비와 부품 가격을 피해 사설 정비 시장(애프터마켓)을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보증 종료 후 가장 먼저 지갑을 여는 부위는 차량의 '하체 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부품 브랜드 마일레(MEYLE)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국내 부품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등 이른바 하체 핵심 부품들의 교체 수요가 소모품을 제외한 전체 정비 목록 중 압도적인 상위권을 휩쓸었다.

참고사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진=양봉수 기자
참고사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진=양봉수 기자

차량 하체는 차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며 조향과 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돕는 핵심 구조다. 누적 주행거리가 늘어난 수입차 오너들이 단순 오일류 교환을 넘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정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품 수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실제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부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수입차의 노후화에 따른 정비 패턴이 명확히 드러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부품은 차체와 바퀴를 연결해 바퀴의 정밀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어퍼암(컨트롤암)' 계열이었다.

참고사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진=양봉수 기자
참고사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진=양봉수 기자

어퍼암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품으로, 내부 부싱 등이 마모되면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 때 실내로 찌걱거리는 불쾌한 소음과 진동이 유입된다.

그 뒤를 이어 차량이 회전할 때 급격한 쏠림을 방지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스태빌라이저 링크(활대 링크)'가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바퀴의 원활한 회전을 돕는 '허브 베어링'과 관절 역할을 하는 '볼 조인트'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마일레 생산 하체 부품 /사진=마일레
마일레 생산 하체 부품 /사진=마일레

이들 부품은 작은 마모만으로도 주행 중 덜커덩거리는 소음과 함께 핸들링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주행거리를 넘긴 차량일수록 필수적인 정비 품목으로 꼽힌다.

이처럼 보증기간이 끝난 수입차일수록 하체 핵심 부품을 제때 관리해야 차 고유의 주행 안정성과 승차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순정 부품 외에도 독일 등 유럽 프리미엄 애프터마켓 브랜드의 부품 선택지가 넓어져,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비가 가능해진 점도 하체 수리 수요를 대폭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마일레는 국내에서 부품 유통과 함께 수입차 정비 브랜드인 '마일레 오토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전국 61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독일 마일레 본사가 진출한 전 세계 123개국 가운데 부품 제조 및 유통을 넘어 본사 차원의 책임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까지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6
외부 클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