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까지 홀렸다"... 제네시스 ‘마그마 GT’·‘스콜피오’ 본상 2관왕 영예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내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와 첫 번째 스포츠카 콘셉트 모델 ‘마그마 GT 콘셉트’가 각각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브랜드 최초 럭셔리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GV60 Magma)’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두 콘셉트 모델의 수상으로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총 세 차례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룹알할리(Rub' al Khali) 사막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 최초의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다. 전갈의 강인한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네시스 고유의 우아함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려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통합형 튜블러 프레임과 풀 롤 케이지를 적용해 차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유리섬유, 카본섬유, 케블라 등의 고강도 경량 소재를 활용해 험로 주행 한계를 극복하고 내구성과 차체 경량화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00마력과 최대토크 1,153Nm에 달하는 고성능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18인치 비드락 휠과 4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 거침없는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외관은 제네시스 만의 투라인 헤드램프와 전갈의 아치형 꼬리를 닮은 유려한 곡선이 차체를 따라 흐르며,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한 외부 패널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럭셔리 오프로더의 성격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시트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그랩 핸들을 적용했다. 또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주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럭셔리 비전의 정점이자,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GT) 비례감을 갖춘 마그마 GT 콘셉트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미드엔진 비율, 낮게 깔린 레이스카 실루엣, 볼륨감 있는 와이드 펜더로 역동성과 우아함의 조화를 구현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콕핏 구조와 드라이버 중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일반 도로에서의 럭셔리 주행 경험과 트랙 위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아날로그 계기와 물리적 요소를 통해 직관적 조작성과 감성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를 향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한 혁신과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는 매년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콘셉트와 제품 개발 단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한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