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도 에어백 안 터져"..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1.4만 대 리콜 진행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랜드로버 차량을 운전 중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리콜 소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판매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D240 등 21개 차종 총 1만4,373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의 핵심 결함은 운전대 에어백 연결장치인 클록 스프링 계통의 내구성 부족이다. 해당 부품에 결함이 발생하면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고 심각한 경우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에어백은 충돌 사고에서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안전장치인 만큼 이번 결함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다.
시정조치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는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리콜 안내가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소유주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내 차량이 이번 리콜 대상인지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 공식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랜드로버 고객센터(080-894-1000)를 통해 직접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종별 세부 연식과 생산 기간은 차대번호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한편, 지난 6월 더 뉴 레인지로버·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부 15대에 대해 차체 외장 부품 관련 별도 리콜이 진행된 바 있으나 이번 1만4,373대 리콜과는 별개의 건이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