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7.17 13:45

"결국 100% 가져간다"...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 시작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소프트뱅크가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현대차그룹이 잔여 지분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사실상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완전한 그룹 산하로 편입하는 수순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최근 행사했다. ...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소프트뱅크가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현대차그룹이 잔여 지분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사실상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완전한 그룹 산하로 편입하는 수순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최근 행사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각 주주사는 지분 인수 의무가 발생했고, 내부 절차에 따라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풋옵션 행사, 무슨 의미?

현대차그룹은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8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일부 지분을 남겨뒀는데, 이번 풋옵션 행사로 잔여 지분까지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가게 됐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수가 향후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은 그동안 장기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대한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검토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라는 비전 아래 ▲제조혁신 실현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 ▲로보틱스·AI·에너지가 결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 확장을 3대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5일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이 5일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아틀라스, 어디까지 왔나?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는 최근 잇따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2026' 브라질-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에 등장해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고개를 180도 돌린채 엔진 커버를 옮기는 아틀라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고개를 180도 돌린채 엔진 커버를 옮기는 아틀라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앞서 5월에는 23kg에 달하는 소형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려 테이블로 옮기는 시연을 통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신 제어 능력과 외부 물체 조작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이 5일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이 5일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공장 투입은 언제부터?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공정 단위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작업에 투입해 현장 운영 검증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사진=현대차

단순 시연을 넘어 실제 생산 라인에서 휴머노이드가 일하는 시대가 구체적인 일정표 위에 올라온 셈이다. 이번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은 한층 빠르게 움직일 전망이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8
외부 클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