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제로 안심매입’ 2개월 점검…회원딜러 보상 개선 체감 62.6%
피알앤디컴퍼니는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의 ‘제로 안심매입’ 정책이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된 뒤 두 달을 맞아 회원딜러를 대상으로 운영 점검 설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차량 진단 오류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딜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운영을 점검하는 성격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제로 안심매입’은 보상 범위와 재검토 절차를 확대한 제도다. 설문에는 회원딜러 2237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2.6%가 보상 정책 개선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6%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제도 시행 초기 운영 과정에서 보상 관련 기준과 절차가 현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차량 진단과 관련된 오류가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재검토 절차를 넓혀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이 제도 취지로 제시됐다.
시장에 미칠 영향
중고차 매각 시장에서 ‘진단 결과’와 ‘보상 범위’는 매각 과정의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제로 안심매입’이 보상 범위와 재검토 절차를 확대하는 구조라면, 딜러 입장에서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대응 여지가 커질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매각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설문은 회원딜러의 체감도를 중심으로 한 내부 점검 결과다. 실제로 소비자에게 어떤 수준의 보상 적용이 이뤄지는지, 그리고 재검토 절차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자는 매각을 진행할 때 보상 관련 안내가 어떤 문서나 약관 기준으로 제공되는지, 그리고 재검토가 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해진다.
소비자에게는 무엇이 달라질까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각 과정에서 ‘진단 오류’ 또는 ‘거래 과정에서의 변수’가 발생했을 때 보상과 재검토가 어떻게 이뤄지는지가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설문 결과는 딜러들이 보상 정책 개선을 체감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변화는 실제 적용 사례와 절차 안내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장기렌트·리스 차량처럼 반납 조건이나 상태 확인이 중요한 경우, 또는 사고 이력이 있거나 상태 평가가 민감한 차량의 경우 매각 과정에서의 기준이 더 중요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재검토 절차가 확대됐다는 제도 취지는 거래 안정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기준과 절차의 범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앞으로 볼 대목
- ‘제로 안심매입’에서 말하는 보상 범위와 재검토 절차가 어떤 상황에 적용되는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안내 문구·약관 기준
- 진단 오류가 발생했을 때 재검토가 이뤄지는 방식(절차 단계, 소요 기간, 필요한 자료 등)과 실제 적용 사례
- 이번 설문 결과(긍정 62.6%, 부정 1.6%)가 이후 운영 지표나 정책 보완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후속 공개 여부
피알앤디컴퍼니는 ‘제로 안심매입’ 정책 시행 이후 운영 점검을 통해 제도 개선의 체감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딜러 체감 결과가 실제 매각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 반영되는지, 그리고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절차와 기준이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