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05 16:30

"옵션 빼면 오히려 늦어집니다"... 기아 8월 납기, 사양에서 갈렸다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 8월 납기표를 보면 같은 차인데 사양에 따라 넉 달 넘게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카니발이 그렇다. 일반 가솔린은 5~6주면 받지만 하이리무진 4인승은 6개월이 걸린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전체 편차는 더 크다. 가장 빠른 타스만이 1개월, 가장 느린 레이가 10개월이다. 8월 1일 배정 요청 기준으로 실제 납기는 달라질 수 있다. ㅡ 같은 차인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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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 8월 납기표를 보면 같은 차인데 사양에 따라 넉 달 넘게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카니발이 그렇다. 일반 가솔린은 5~6주면 받지만 하이리무진 4인승은 6개월이 걸린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전체 편차는 더 크다. 가장 빠른 타스만이 1개월, 가장 느린 레이가 10개월이다. 8월 1일 배정 요청 기준으로 실제 납기는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차인데 사양에 따라 갈린다

카니발이 대표적이다. 일반 모델은 가솔린이 5~6주, 하이브리드가 3개월이다. 반면 하이리무진과 하이루프로 넘어가면 7인승과 9인승이 2개월, 4인승은 6개월이다. 같은 이름을 달고 있어도 넉 달 넘게 벌어진다.

카니발 /사진=기아
카니발 /사진=기아

4인승만 유독 긴 이유가 있다. 기아는 4인승 시트 공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조건이 하나 더 붙는다. 카니발 비선호 사양을 고르면 납기가 2개월 더 걸린다. 풀옵션을 제외한 전 사양과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전 사양이 해당된다. 옵션을 덜어내면 오히려 늦어진다.

타스만도 마찬가지다. 일반 사양은 1개월인데 오픈베드는 6~7주로 늘어난다. 사이드스텝 단독이나 스포츠바, 베드 커버를 고르는 경우도 같은 구간에 들어간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는 연료에 따라 갈린다. 가솔린이 3개월, 하이브리드가 3.5개월, LPG가 4개월이다.


전기차, 조건이 하나 더 붙는다

EV 라인업은 편차가 크다. EV6와 EV9이 4~5주로 가장 빠르고, EV4가 2개월, EV3가 3개월, EV5가 4개월이다. 레이 EV는 10개월이다. EV5에는 단서가 붙는다. 스탠다드 사양은 3분기에 생산과 출고가 예정돼 있다.

EV4 /사진=기아
EV4 /사진=기아

기아는 전기차 공통 사항으로 출고 여부를 점검한 뒤 생산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전 차종 공통으로는 비선호 사양을 고를 경우 4~5주가 추가된다.

봉고 EV는 카고가 5~6주, 특장이 6~7주다. LPG 봉고도 같은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1.2톤은 7~8주로 1톤 모델보다 시간이 걸린다.

PV5 카고 /사진=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PV5는 액세서리가 변수다

PV5는 컨버전센터 작업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패신저와 카고 기본형이 3개월, 오픈베드가 2개월이다.

아웃도어팩이나 카고룸 평탄화 플로어, 휠하우징 커버 스토리지 같은 정품 액세서리를 고르면 컨버전센터 장착과 배송에 2주 정도가 더 걸린다.

PV5 오픈베드 /사진=기아
PV5 오픈베드 /사진=기아

기본형보다 오픈베드가 오히려 한 달 빠른 점도 눈에 띈다. 컨버전 작업이 필요 없는 사양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품 액세서리는 다른 차종에서도 변수다. 타스만의 경우 장착과 배송에 평균 10일 안팎이 추가된다.

기아 쏘렌토 /사진=HMG 저널
기아 쏘렌토 /사진=HMG 저널


쏘렌토 디젤, 결국 단종

납기표에서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 있다. 쏘렌토 디젤이다. 납기 대신 현 모델 재고에 한해 판매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단종에 따라 남은 물량만 소진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뜻이다. 디젤을 원한다면 선택지가 재고로 한정된다.

카니발 하이루프 /사진=기아
카니발 하이루프 /사진=기아


신차 계약 전, 필수 확인 사항

사양 선택이 납기를 바꾼다는 점을 계약 전에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원하는 옵션이 비선호 사양에 해당하는지, 컨버전센터 작업이 필요한 품목인지에 따라 몇 주에서 몇 달까지 달라진다.

납기가 길어지면 계약 시점과 출고 시점이 해를 넘길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은 출고 시점 기준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조건이 달라질 여지를 미리 따져볼 필요가 있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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