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패밀리카, 갑자기 3열 시트 뜯어낸 이유가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폭스바겐이 북미 전략형 대형 SUV 아틀라스의 5인승 파생 모델, 신형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를 공개했다.
7인승 아틀라스의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지붕선을 낮추고 뒤 오버행을 줄여, 가족용 SUV보다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중시하는 수요를 겨냥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모델은 2세대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한다. 7인승 모델보다 전장은 137mm 짧고 전고는 53mm 낮다. 절대적인 차체 크기보다 중요한 변화는 비례다.
낮아진 루프와 짧은 뒤쪽 차체가 차를 더 넓고 단단해 보이게 만들며, 2열과 적재공간을 유지하면서도 5인승 SUV 특유의 여유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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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부터 차별화... 쿠페형 SUV 성격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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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두 층으로 나눈 LED 헤드램프와 굵은 보닛을 적용했다. 점등되는 폭스바겐 엠블럼도 최신 패밀리룩을 드러낸다.
측면 하단 로커패널은 7인승 아틀라스와 달리 차체 색상으로 마감했고, 뒤쪽은 기울어진 필러와 짧은 오버행, 범퍼와 시각적으로 연결된 테일게이트로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화면 크기만 키우는 데 그치지 않았다. 기본형부터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상위 사양에는 15인치 화면이 마련된다. 센터 콘솔 다이얼은 음량과 주행 모드 등 여러 기능을 통합하며,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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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마력 2.0 TSI... 하이브리드는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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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EA888 evo5 계열 2.0리터 4기통 TSI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282마력으로 기존 북미형보다 13마력 높아졌다. 구동 방식과 세부 연비, 견인 성능 등은 미국 판매 시점에 맞춰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에도 내연기관 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할 계획이다. 다만 하이브리드의 방식과 배터리, 출력, 투입 시점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하이브리드 출시 확정’ 이상으로 세부 제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개선된다. 비상 상황에서 운전자의 반응이 없으면 차량을 안전한 위치에 세우도록 돕는 기능을 포함해 IQ.DRIVE의 대응 범위를 넓혔다.
미국 가격과 세부 트림은 2027년 초 판매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 출시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틀라스는 현재 국내에서도 69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출시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