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흔드는 BYD, 이번에는 쏘렌토급 사륜구동 PHEV SUV 국내 인증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BYD 씨라이언 6 DM-i의 사륜구동 모델이 국내 인증 절차에 등장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륜구동 모델이 가격과 효율을 앞세웠다면, AWD는 뒤 차축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성능과 노면 대응력을 끌어올린 상위 파생형이다. 판매 시점과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국내 전륜구동 씨라이언 6 DM-i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0kW 전륜 모터, 18.3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조합한다.
BYD코리아가 공개한 공식 제원은 엔진 131마력·220Nm(22.4kg.m), 전륜 모터 150kW(204마력)·300Nm(30.6kg.m) 가격은 3,750만원이며 전기 주행거리 70km, 휘발유 복합연비 15.2km/L, 전기 복합효율 4.2km/kW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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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W 후륜 모터 추가... 0→100km/h 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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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D는 기본 구성에 120kW·250Nm 후륜 모터와 감속기를 더한 전기식 사륜구동 구조다. BYD의 해외 공식 사양 기준 시스템 최고출력은 238kW(324마력), 최대토크는 550Nm(56.1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 모드도 달라진다. 일반적인 에코·노멀·스포츠·스노우에 머드와 샌드 모드를 추가해 미끄러운 노면과 비포장 환경에 대응한다. 18.3kWh 배터리, DC 급속충전, V2L이라는 큰 틀은 유지되지만 국내 인증 전기 주행거리와 연비는 공식 공개 전까지 확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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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kg 아닌 185kg... 숫자 하나가 바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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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증 자료에 적힌 AWD 공차중량은 2,145kg, 현재 판매 중인 전륜구동 모델의 공식 공차중량은 1,960kg이다. 두 수치의 차이는 85kg가 아니라 185kg다. 후륜 모터와 감속기, 구동 부품이 추가되는 만큼 성능 향상과 함께 전기 주행거리·연비·타이어 부담을 확인해야 한다.
같은 18.3kWh 배터리를 사용하는 해외 AWD 모델은 시장별 시험 기준에 따라 전기 주행거리가 다르게 표시된다. 따라서 국내 수치를 58~60km로 미리 단정하는 대신, 한국에너지공단 신고값이 공개된 뒤 전륜구동 모델의 70km와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결국 씨라이언 6 DM-i AWD의 성패는 가격에 달렸다. 전륜구동보다 높은 출력과 사륜구동을 제공하면서도 PHEV의 효율·보증·충전 편의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BYD코리아가 트림 구성과 판매 가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이 3750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륜구동도 4천만 원 이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