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3.27 16:40

"차체에 선명한 이름"... KGM 비전-X, 11년 만에 티볼리 완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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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2015년에 출시 후 11년째 판매 중인 KGM 티볼리는 단일 세대 기준 국산 최장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최근 등장한 신규 디자인을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러기드한 디자인으로 눈길

KGM은 지난 23일, 디자인팀 공식 SNS를 통해 ‘비전-X’라는 모델에 대한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형 SUV 디자인”이라며 짧은 설명을 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다양한 구도로 그려진 그래픽 속 비전-X는 ‘SUV 전문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한 KGM 고유 스타일에 맞춰 러기드한 이미지가 담겼다. 또한 사진 좌측 상단을 통해 알 수 있듯 X자 버클과 고글에서 영감받은 요소들이 반영다.

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는 형광색 외장을 토대로 루프와 범퍼, 전후륜 휠아치와 도어 클래딩 등을 무광 블랙으로 칠해 투톤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일자로 두껍게 들어간 램프가 시선을 끈다. 범퍼 하단에 견인고리를 좌우에 넣어 견고한 느낌을 부여했다.

측면은 휠아치와 클래딩 형태를 통해 차체에 X자가 그려진 듯한 착시 효과를 낸다. KGM이 디자인 포인트로 밀고 있는 엔진 후드 위 손잡이와 휠아치 반사판도 적용됐다. 도어 손잡이는 1열 오토 플러시 타입을 적용했고 2열은 아예 없앴다.

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뒷모습은 구도상 확인이 어렵다. 다만 측면 이미지에서 형태는 대강 살펴볼 수 있다. 테일게이트 중앙이 튀어나온 모습인데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면 및 측면과 달리 은색 가니시를 넣어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신형 티볼리에 대한 힌트?

비전-X에 대해 KGM 디자인팀 측은 “연구 프로젝트 일환”이라며 실제 양산 계획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세대 티볼리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루프 그래픽에 “TIVOLI!”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현행 티볼리 /사진=KGM
현행 티볼리 /사진=KGM

티볼리는 KGM이 2015년 내놓은 이래 부분 변경만 이뤄졌을 뿐 완전 신형 없이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 국산 최초 소형 SUV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지만 신차 부재와 하락한 브랜드 입지로 지난해 누적 판매량 5,301대에 그치며 부진했다.

다만 KGM이 티볼리를 언급한 디자인 그래픽을 내놓은 만큼 향후 티볼리가 단종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KGM이 밝힌 신차 계획에 티볼리 관련 이야기는 없지만 실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KGM과 체리자동차 협약식 개최 장면 /사진=KGM
KGM과 체리자동차 협약식 개최 장면 /사진=KGM

특히 지난해 체리자동차와 맺은 기술 협약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현행 티볼리는 1.5 가솔린 터보와 LPG 바이퓨얼, 1.6 가솔린 자연흡기 등 내연 기관 파워트레인으로만 구성했지만 신형이 나온다면 하이브리드 탑재도 고려될 수 있다.

관건은 소형 SUV 시장 탈환이다. 현재 순수 전기차인 기아 EV3와 신형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셀토스가 장악하고 있다. 시장을 개척했지만 후발 주자에게 자리를 빼앗긴 상황에서 실제로 신형이 나온다면 존재감을 되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풀윈 T9L /사진=체리자동차
풀윈 T9L /사진=체리자동차

한편, KGM은 2030년까지 신차 7종을 내놓기로 했다. 먼저 나오는 차는 렉스턴 후속 모델 ‘SE10’ 프로젝트다. 체리자동차 기술 적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신차도 등장해 관심이 높다. 『관련 기사 : 체리 SUV, 2천 km 가는데 3천만 원?』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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