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정비/관리 2026.10.16 22:05

“차 달리던 곳에 철장이?”... 인제스피디움 서킷, 격투기 무대로 변신

인제스피디움 서킷에 마련된 AFC43 특설 경기장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복합시설 인제스피디움(대표이사 이정민)이 10월 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대회 ‘AFC43’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 서킷에 마련된 AFC43 특설 경기장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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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서킷에 마련된 AFC43 특설 경기장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복합시설 인제스피디움(대표이사 이정민)이 10월 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대회 ‘AFC43’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 서킷에 마련된 AFC43 특설 경기장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

서킷에 만든 특설 경기장, 복합 행사로 확장

이번 AFC43은 AFC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회로, 일반적인 실내 체육관이 아닌 자동차 경주용 서킷에 특설 경기장을 조성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평소 레이싱카의 엔진음이 울려 퍼지던 서킷이 격투기 경기장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존 격투기 대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색다른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인제스피디움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격투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킷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살린 복합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기획했다. 격투기 경기와 함께 모터스포츠 퍼포먼스, 유명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이 하루 동안 여러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AFC43에서 드리프트 쇼를 선보인 박시현 선수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

드리프트 쇼와 음악 공연이 이어진 무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프로그램 중 하나는 국내 정상급 여성 카레이서 박시현 선수가 선보인 스페셜 드리프트 쇼였다. 박시현 선수는 서킷 위에서 역동적인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펼치며 모터스포츠 특유의 속도감과 박진감을 전달했다. 격투기 관람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하하&스컬, 래퍼 치타, 가수 이예은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각기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무대는 격투기 경기의 긴장감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관객들의 환호와 호응 속에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행사 후반부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서킷의 밤하늘을 수놓았고, AFC43의 대미를 장식했다.

AFC43의 밤을 장식한 불꽃놀이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

불꽃놀이와 8경기, 하루에 만난 여러 즐거움

이처럼 격투기와 모터스포츠, 음악 공연, 불꽃놀이를 하나의 행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이번 AFC43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인제스피디움은 서킷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적극 활용해 기존 격투기 대회와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AFC43에서는 총 8경기가 펼쳐졌다. 메인 이벤트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는 김상욱이 나카카도 코테츠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고, 복싱 스페셜 매치에 나선 명현만은 아즈자르갈을 2라운드 펀치 KO로 제압했다. 이 밖에도 어네스토 이바라, 장선규, 신재영, 이도윤, 문석현, 함기완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관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인제스피디움은 이번 AFC43을 계기로 서킷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공연, 스포츠,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적극 유치하고, 서킷과 호텔·콘도 등 복합시설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AFC43 경기를 마친 선수와 관계자들 /사진=인제스피디움, 편집=오토트리뷴

모터스포츠 넘어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이정민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는 “이번 AFC43은 자동차 경주를 위해 조성된 서킷에서도 격투기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라며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제스피디움만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색적인 행사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터스포츠를 넘어 스포츠와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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