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19 16:19

"우리 아들 대신 차를 보내자”... GM 디펜스 덕분에 병역 면제 각?

[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GM 디펜스가 운전석 없는 대형 무인 지상차(UGV) 콘셉트를 공개했다. 실버라도 3500HD를 기반으로 보급품 운반과 부상자 후송을 지원하려는 차량이다. 사람이 운전하던 픽업의 구조를 위험 지역의 무인 임무에 활용하되, 실제 운용에 앞서 2027년 기능 시험을 목표로 한다. GM 디펜스 UGV 콘셉트 이미지 /사진=GM 디펜스 기반은 쉐보레의 대형 픽업 실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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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디펜스 UGV 콘셉트 이미지 /사진=GM 디펜스 

[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GM 디펜스가 운전석 없는 대형 무인 지상차(UGV) 콘셉트를 공개했다. 실버라도 3500HD를 기반으로 보급품 운반과 부상자 후송을 지원하려는 차량이다. 사람이 운전하던 픽업의 구조를 위험 지역의 무인 임무에 활용하되, 실제 운용에 앞서 2027년 기능 시험을 목표로 한다.

GM 디펜스 UGV 콘셉트 이미지 /사진=GM 디펜스 
GM 디펜스 UGV 콘셉트 이미지 /사진=GM 디펜스 

기반은 쉐보레의 대형 픽업 실버라도 3500HD다. GM이 10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연례 행사에서 발표한 UGV는 이 픽업의 듀얼리어휠 스케이트보드 구조를 활용한다. 뒷바퀴를 좌우 두 개씩 배치한 상용차 기반에 운전석 없이 임무 장비를 얹는 무인 플랫폼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최대 3.6톤, 사람 대신 짐

미국 방산 매체 디펜스 데일리가 보도한 UGV의 최대 적재량은 8,000파운드, 약 3,629kg이다. 약 3.6톤의 짐을 싣도록 구상한 무인차로, 대형 픽업의 적재 기반을 군수 임무에 활용한다.

GM 디펜스가 공식 발표에서 제시한 용도는 조용한 군수 보급과 부상자 후송이다. 운전 인력의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 필요한 물자와 부상자를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배터리는 무엇을 맡나?

배터리는 외부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GM의 설명에 따르면 내연기관의 동력인출장치(PTO)가 에너지저장장치(RESS)를 충전하는 구조다. 디펜스 데일리는 UGV가 얼티엄 기반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102kWh의 온보드 에너지를 갖추고, 정차 중 시스템에 조용히 전력을 공급하는 사일런트 워치 기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물자 운반뿐 아니라 멈춘 자리에서 장비를 가동하는 전력 공급원까지 겸하는 셈이다.

GM 디펜스 UGV 콘셉트의 적재부와 전면 /사진=GM 디펜스 
GM 디펜스 UGV 콘셉트의 적재부와 전면 /사진=GM 디펜스 

민수 기반, 임무는 바꾼다

GM 디펜스가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은 기존 상용차의 개발·생산 기반이다. 스티브 듀몬트 사장은 이번 공식 발표에서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대신 GM의 엔지니어링과 공급망, 생산 규모를 군의 요구에 연결한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UGV 역시 실버라도의 기반 구조를 활용하는 사례로, 별도의 군용차를 처음부터 모두 새로 만드는 접근과 구별된다.

적재부의 역할은 보급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디펜스 데일리에 따르면 AUSA 전시 UGV에는 에어로바이런먼트의 로커스트 X3 레이저 무기 체계가 탑재됐다. 회사는 여러 임무 장비를 수용하는 모듈형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대드론 대응도 가능한 임무로 제시했다. 같은 차체에 임무별 장비를 바꿔 얹는 설계를 레이저 장비로 보여준 전시다.

한편, GM 공식 발표는 2027년 기능 시험을 목표로 제시했다. 디펜스 데일리가 전한 더 구체적인 일정은 2027년 6월까지 기술실증기를 준비한다는 목표다. 피트 존슨 GM 디펜스 부사장은 이 매체에 실제 능력을 보여줄 준비가 언제 가능한지 알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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