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모터스포츠, 필리프 엥과 11년 동행 마무리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BMW M 모터스포츠와 오스트리아 출신 드라이버 필리프 엥이 2026시즌을 끝으로 11년간의 협력 관계를 마무리한다. 양측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는 워크스 드라이버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엥은 2016년 BMW M 모터스포츠 워크스 드라이버로 합류해 ROWE 레이싱의 BMW M6 GT3로 스파프랑코르샹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2018년과 2023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총 세 차례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BMW M 팀 RLL의 M8 GTE를 몰고 데이토나 24시간 GTLM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DTM과 프로토타입 무대에서 활약
DTM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네 시즌에 출전했다. 72번의 레이스에서 1승과 다섯 차례 포디움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는 BMW M 하이브리드 V8 프로그램의 주요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BMW의 프로토타입 최상위 클래스 복귀에 힘을 보탰다.
IMSA에서도 2승과 다섯 차례 포디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에서는 네 시즌 동안 2승과 다섯 차례 포디움을 거뒀다. 이 가운데 두 차례 포디움은 2026시즌에 기록했다. 2025년에는 벨기에 출신 드리스 반투르와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
엥은 유소년 시절부터 BMW와 인연을 이어왔다. 2006~2008년 포뮬러 BMW에 참가했고, 2007년 월드 파이널 우승에 따른 기회로 이듬해 BMW 자우버 F1 팀의 경주차를 테스트했다.
11년 동행을 마무리하며 전한 감사
안드레아스 루스 BMW M 모터스포츠 총괄은 엥이 GT 레이스와 BMW M 하이브리드 V8 프로그램에서 거둔 성과에 감사를 전했다. 엥 역시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