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EU30 1~9월 192만7천대 등록…점유율 16.1%
스텔란티스가 올해 1~9월 EU30 시장에서 192만7,000대의 차량을 등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점유율은 16.1%다.
스텔란티스는 립모터를 포함할 경우 같은 기간 등록이 201만4,000대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합산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0.18%포인트 상승한 16.9%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 증가 흐름
스텔란티스는 주요 시장에서 등록이 늘어난 브랜드로 피아트와 시트로엥을 먼저 꼽았다. 피아트는 20.0% 성장, 시트로엥은 8.6% 성장해 전체 시장 증가율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 란치아는 3.5%, 오펠은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5.8%, 독일 4.2%, 이탈리아 3.8%, 스페인 0.8% 증가가 언급됐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 20.9%, 폴란드 8.1%, 포르투갈 4%, 벨기에·룩셈부르크 2% 증가도 포함됐다.
소형차·상용차, 하이브리드에서의 성과
스텔란티스는 EU30의 A·B세그먼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트로엥 C3·C3 에어크로스, 피아트 그란데 판다, 오펠 프론테라로 구성된 ‘스마트 카’ 라인업 등록이 64.6%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용차 사업부 프로 원은 소형 상용차 시장 점유율 28.1%로 선두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시장에서도 16.5%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 집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일반 하이브리드·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프랑스에서 상위권 모델 다수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에서 판디나가 전체 시장 1위, 지프 어벤저가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란데 판다는 4위, 시트로엥 C3는 5위, 푸조 208은 10위로 집계돼 스텔란티스 소속 다섯 모델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도 스텔란티스가 전체 시장 선두를 지켰다고 전했다. 시트로엥 승용차는 9월 등록이 21.2% 늘어 현지에서 세 번째 자동차 브랜드 위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푸조는 프랑스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 시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으며, 208·2008·3008·308 등 네 모델이 판매 상위 10위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립모터 유럽망 확대…판매 거점 1,000개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의 유럽 영업망 확대도 함께 소개했다. 립모터는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에 데뷔한 지 2년 만에 유럽 36개국 1,000개 판매 거점으로 영업망을 넓혔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월간 인도는 3개월 연속 10만 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EU30 집계는 립모터를 제외한 수치와 별도 표시가 없는 수치가 함께 언급된 만큼, 세부 기준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발표는 유럽 내 등록 흐름에서 스텔란티스가 소형차와 하이브리드, 소형 상용차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보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A·B세그먼트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서 1위를 언급한 만큼, 유럽 소비자들의 파워트레인 선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라인업 경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 립모터의 유럽 판매 거점 확대와 월간 인도 증가가 함께 거론되면서, 전동화 브랜드의 유통 확장 속도도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다만 실제 소비자 체감은 국가별 재고, 판매 조건, 모델 라인업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EU30 집계 기준(등록 정의, 포함 범위)과 ‘별도 표시가 없는 수치’의 정확한 기간·대상 여부
- 스텔란티스 단독 등록과 립모터 포함 합산 등록의 비교에서, 국가별·모델별 추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 A·B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승용차, 소형 상용차에서 1위로 제시된 세부 모델·트림의 지속성
- 립모터의 유럽 36개국 1,000개 판매 거점 확대 이후 실제 판매 성과가 국가별로 어떻게 분포되는지
스텔란티스는 시장 자료에 공식·비공식·내부 자료와 추정치가 포함될 수 있으며, 집계 방식과 원자료의 한계에 따라 점유율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향후 발표되는 후속 집계에서 수치 변동 여부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