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10.22 14:43

"이런 픽업트럭도 만든다고?"... 현대차, 타스만 형제차로 美 시장 정조준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현대차가 싼타크루즈보다 큰 프레임 바디의 정통 중형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토요타 타코마와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ㅡ 적재·견인 겨냥한 구조 ㅡ 미국에서 판매하는 싼타크루즈는 차체와 골격이 하나로 연결된 모노코크 방식이다. 새 픽업은 사다리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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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현대차가 싼타크루즈보다 큰 프레임 바디의 정통 중형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토요타 타코마와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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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견인 겨냥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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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판매하는 싼타크루즈는 차체와 골격이 하나로 연결된 모노코크 방식이다. 새 픽업은 사다리 형태의 별도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한다. 차체 아래에 뼈대를 따로 두고 승객실과 적재함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무거운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끌고, 요철이 큰 길을 달리는 용도에 널리 쓰인다. 현대차의 새 플랫폼 역시 오프로드 주행과 견인·적재 활용을 목표로 개발된다. 싼타크루즈보다 큰 차체와 프레임 구조를 조합해 중형 픽업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현대 중형 픽업트럭 예상도 /사진=motor1

생산 방향도 북미에 맞췄다. 현대차는 향후 프레임 바디 차량을 미국에서 디자인하고 현지 소비자를 위해 개발하며, 미국산 현대제철 강재를 사용해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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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에서 이어지는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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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 콘셉트는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높고 평평한 후드와 직립형 차체, 바퀴 주변이 바깥으로 부푼 펜더가 특징이다. 앞바퀴 중심에서 차체 앞 끝까지, 뒷바퀴 중심에서 뒤 끝까지의 거리인 오버행을 짧게 잡아, 바퀴가 네 모서리를 받치는 듯한 비례를 만들었다.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자동차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자동차

수평으로 넓게 뻗은 그릴 양 끝에 조명을 위아래로 배치하고, 검은 범퍼와 넓은 금속색 하단 장식을 더했다. 두툼한 휠 아치와 측면 발판, 승객실 뒤의 적재함이 정통 픽업의 인상을 완성한다.

볼더 콘셉트에는 37인치 머드터레인 타이어와 지붕 위 적재용 랙, 테일게이트에 붙인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도 적용됐다. 픽업 예상도는 콘셉트의 강인한 차체 윤곽을 살리면서 뒤쪽을 개방형 짐칸으로 바꿨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2.5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사진=HMG 저널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2.5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사진=HMG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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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적용 검토, 북미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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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적용 가능성이 관심사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 픽업의 후보로 언급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국내 기준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을 내며, 해당 파워트레인은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프레임 플랫폼은 기아 타스만과 일부 부품을 공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새로운 구조는 픽업 외에 현대차의 정통 오프로드 SUV 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한국 GM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한국 GM

경쟁 대상은 토요타 타코마와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닛산 프론티어 등이다. 짐칸을 갖춘 승용형 픽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무거운 장비를 싣고 트레일러를 끌며 비포장도로까지 달리는 수요를 겨냥한다.

하이브리드가 적용되면 적재·견인 활용과 함께 연료 효율을 중시하는 구매자까지 겨냥할 수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바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형 픽업을 2030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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