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정책/규제 2026.10.24 15:59

"자율주행차, 혼자서는 못 만든다"... 스텔란티스·웨이브·엔비디아, 프랑스서 협력

웨이브·스텔란티스·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결합 구상 /사진=스텔란티스, 편집=오토트리뷴 웨이브·스텔란티스·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결합 구상 /사진=스텔란티스,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스텔란티스와 영국 자율주행 AI 개발사 웨이브, 엔비디아가 프랑스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세 회사는 23일 프랑스 자율주행차 포럼에서 프랑스 정부와 함께 구상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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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스텔란티스·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결합 구상 /사진=스텔란티스, 편집=오토트리뷴
웨이브·스텔란티스·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결합 구상 /사진=스텔란티스,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스텔란티스와 영국 자율주행 AI 개발사 웨이브, 엔비디아가 프랑스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세 회사는 23일 프랑스 자율주행차 포럼에서 프랑스 정부와 함께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차량부터 주행 AI, 컴퓨팅과 센서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랑스를 거점으로 자율주행차의 실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유럽연합 전반의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스텔란티스는 레벨4 자율주행에 대응하는 ‘L4-레디 플랫폼’과 차량 엔지니어링·제조 역량을 제공한다. 여기에 웨이브의 ‘웨이브 AI 드라이버’를 결합한다. 이 주행 AI는 엔비디아 하이페리온의 컴퓨팅·센서 구조에서 엔비디아 헤일로스 OS를 통합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협력사들은 반도체부터 완성차까지 자율주행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프랑스에 구축하려 한다. 프랑스의 큰 차량 호출 시장과 AI 투자 기반은 웨이브의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한 배경으로 제시됐다.

기술 개발과 함께 안전하고 책임 있는 도입 방식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세 회사는 AI와 컴퓨팅, 차량 설계·제조의 전문성을 결합해 프랑스와 유럽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프랑스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도 포함한다. 노조와 도시 당국, 모빌리티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는 현지 운송 운영 파트너가 이끌며, 자율주행 전환의 혜택이 노동자와 지역사회, 이용자에게 돌아가도록 추진한다.

안전·규제도 함께 준비

필리프 타바로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프랑스는 엄격한 안전과 데이터 주권 요건을 유지하면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하도록 규제 체계를 조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와 도시 당국, 모빌리티 관계자를 모으는 협력이 시험에서 실제 도입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케이티 피셔 웨이브 자율주행 모빌리티·운영 부문 부사장은 "프랑스는 자율주행차를 준비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협력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프랑스 정부와 파트너들과 직접 협력해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도입하는 방식을 만들고, 프랑스와 유럽연합 전체에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과 AI의 결합

안 랄리롱 스텔란티스 기술연구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의 이동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자율주행 기술 제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는 스텔란티스의 주요 엔지니어링·기술 개발 거점 중 하나이므로 AI 기반 모빌리티의 미래를 발전시키기에 자연스러운 곳"이라고 말했다.

알리 카니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은 "안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유럽에 제공하려면 AI와 컴퓨팅, 차량 엔지니어링 전반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플랫폼과 웨이브의 체화 AI, 스텔란티스의 자동차 전문성이 그 목표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프랑스 정부·현지 파트너와 지역사회에 자율주행의 혜택을 가져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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