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간다더니 경기장 지붕까지"... 지프 어벤저, 유벤투스 홈구장 이색 등장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축구 경기 시작을 앞둔 경기장에 차량 이동을 요청하는 안내방송이 울렸다. 주차 장소는 주차장이 아닌 경기장 지붕이었다. 지프는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신형 어벤저를 알리는 ‘디 어나운스먼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프가 23일 발표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경기 전 선수들이 몸을 풀고 관중이 자리를 잡던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차량번호 JE1941EP의 신형 지프 어벤저 차주께서는 경기장 지붕에서 SUV를 즉시 이동해 주십시오"라고 안내했다.
관중이 시선을 올린 곳에는 실제로 지프 어벤저가 놓여 있었다. 지프는 모델의 ‘어디든 간다(Go Everywhere)’는 성격을 익살스럽고 극적인 장면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어벤저가 출시 이후 세계 누적 주문 30만 대를 기록한 주간이기도 했다.
경기장 카메라는 관중석에서 차량 주인을 찾는 장면을 연출했다.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물은 유벤투스 주장 마누엘 로카텔리였다. 대형 전광판과 LED 화면에는 신형 어벤저와 ‘New Jeep Avenger. Go Everywhere’라는 문구가 함께 표시됐다.
현장의 이벤트는 온라인으로도 이어졌다. 지프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고, 관중도 현장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경기장 안의 경험을 밖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스텔란티스 직원도 내부 캐스팅 공모를 통해 참여했다. 선정된 직원 세 명은 경기장 대형 화면에서 놀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지프와 유벤투스의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출연했다. 이들은 전담 안내자와 함께 경기도 관람했다.
방문객이 신형 어벤저의 주요 변화와 특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별도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관람객의 관심을 고객 접점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함께 진행한 것이다.
지프는 "디 어나운스먼트를 통해 브랜드 정신과 맞는 창의적이고 참여를 이끄는 방식으로 유벤투스와의 유대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영상은 지프 유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