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CX-5, 미국 2027년형 전 트림에 ‘구글 제미나이’ 적용
마쓰다 북미법인은 2027년형 CX-5의 미국 사양을 공개하고, 전 트림에 구글 제미나이(대화형 음성 서비스)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 체계에서 새로운 음성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설명됐다.
가격은 배송료를 제외한 기준으로 기본 모델이 2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일반 지역 배송료 1,595달러를 더하면 3만1,585달러가 된다. 마쓰다는 출시 시점이 앞으로 수개월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만 언급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 트림 ‘구글 제미나이’…기본형부터 내장 인포테인먼트 제공
CX-5의 인포테인먼트는 기본형부터 구글 내장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음성 기능인 제미나이가 포함되며, 기본형에는 12.9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8스피커 오디오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다만 기본형에서는 유선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안내됐다.
운전자 보조와 편의 장비는 트림별로 확장
기본형에는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정지·재출발 지원)과 속도 제한 표지 인식이 포함된다. 후진 시 교차 차량과 보행자에 대응하는 제동 기능, 비상 차로 유지 보조, 하차 경고도 기본 장비로 제시됐다.
주차 관련 장비로는 전후방 주차 센서와 후방 카메라가 포함되며, 견인 안내선 표시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내 편의로는 2구역 자동 공조장치, 가죽 스티어링 휠, 버튼 시동이 언급됐다.
등급을 올리면 무선 스마트폰 충전과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셀렉트에서는 열선이 들어간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뒷좌석 송풍구, 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등이 추가된다.
프리퍼드에는 19인치 휠, 루프 레일, 전동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더해진다. 앞좌석과 스티어링 휠 열선, 와이퍼 결빙 방지 기능도 포함된다.
프리미엄으로 올라가면 파노라마 루프와 가죽 시트, 앞좌석 통풍, 뒷좌석 열선, 12스피커 보스 오디오가 적용된다. 최상위인 프리미엄 플러스는 중앙 화면 크기를 15.6인치로 키우고, 핸즈프리 테일게이트와 운전자 감시 카메라, 전방 교차 교통 제동 기능을 갖춘다. 360도 카메라는 차체 아래쪽을 살피는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공통 파워트레인…2.5리터 가솔린과 6단 자동, i-액티브 AWD
CX-5의 엔진과 구동계는 전 트림 공통으로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190마력(187hp), 최대토크는 25.7kgf·m(186lb-ft)로 제시됐다.
또한 모든 트림에 i-액티브 사륜구동이 적용되며, 일반·스포츠·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트림별 가격…배송료 포함 기준도 함께 제시
배송료를 제외한 가격은 셀렉트 3만2,140달러, 프리퍼드 3만4,550달러, 프리미엄 3만7,450달러로 안내됐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3만9,440달러다.
일반 지역 배송료 1,595달러를 더한 금액도 함께 제시됐다. 예를 들어 프리퍼드의 경우 3만6,145달러, 프리미엄은 3만9,045달러, 프리미엄 플러스는 4만1,035달러가 된다. (기본형은 앞서 언급한 3만1,585달러 기준)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CX-5의 변화는 인포테인먼트 경쟁이 ‘화면 크기’보다 ‘차 안에서의 대화·검색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트림에 제미나이를 넣는 방식은 구매자가 트림을 선택할 때 음성·검색 기능의 기본 제공 여부를 비교 포인트로 삼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충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 편의·시각화 장비가 트림별로 어떻게 나뉘는지가 가격 차이를 설명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운전자 보조 패키지 구성이 감가 요인으로 반영될 여지가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미국형 출시가 ‘수개월 안’으로만 제시된 만큼, 실제 판매 시작 시점과 주문 가능 시점
- 기본형에서 유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는 만큼, 무선 전환이 가능한 트림과 조건
- 제미나이 기반 음성·대화 기능의 세부 동작(지원 언어, 기능 범위)과 지역별 차이 여부
- 트림별 운전자 보조 기능(전방 교차 교통 제동, 차로 변경 보조 등)의 포함 범위와 작동 조건
마쓰다는 2027년형 CX-5에서 구글 내장 인포테인먼트와 대화형 음성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소비자는 트림별로 달라지는 무선 연동, 시각화 장비, 운전자 보조 구성을 중심으로 가격 대비 사양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