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구매자, 가격대 따라 ‘경제성’과 ‘선호 요인’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수입차 구매 여정 탐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선택 기준이 가격대·차급·구매 경험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진다고 밝혔다.
KAIDA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최근 3년 이내 수입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한 25~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수입차 구매 과정에서 어떤 정보를 먼저 찾고,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보는지가 소비자 집단별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대별로 달라지는 ‘우선순위’
조사에서 차량 가격이 5천만 원 미만인 경우 소비자들은 연비와 유지비 등 경제성을 가장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해당 응답 비율은 42.8%로 제시됐다.
KAIDA는 이처럼 가격대에 따라 소비자들이 강조하는 요소가 달라진다는 점을 구매 여정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같은 수입차라도 예산 구간에 따라 ‘비용 관점’의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차급·구매 경험도 선택 기준에 영향을
KAIDA는 차량 가격대뿐 아니라 차급과 구매 경험 역시 수입차 선택 기준을 가르는 변수라고 밝혔다. 즉, 소비자가 이미 수입차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지, 혹은 구매를 고려하는 단계인지에 따라 정보 탐색 방식과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차급에 따라서도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수입차 구매가 단일 기준으로 결정되기보다, 소비자 상황에 맞춰 우선순위가 재정렬되는 과정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이번 조사 결과는 수입차를 구매하거나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에게 ‘비용’과 ‘선호 요인’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관점을 제공한다. 특히 예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에서는 연비와 유지비 같은 경제성 요소가 더 크게 작동할 수 있다.
구매 단계에서 소비자들은 시승과 같은 체험뿐 아니라, 실제 소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구조를 함께 비교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보험·정비·소모품 등 유지 관리 항목이 구매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선택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되짚어보는 과정도 중요해진다.
또한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없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어떤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지’가 달라질 수 있다. 이미 구매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특정 항목을 더 빨리 판단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첫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경제성·운용 비용부터 확인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5천만 원 미만 외 가격 구간에서는 어떤 요인이 상위 우선순위로 나타나는지(조사 내 세부 항목 추가 확인)
- 차급별로 선택 기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예를 들어 세그먼트에 따라 ‘경제성’ 외 항목의 비중이 어떻게 변하는지
- 구매 경험(구매자 vs 구매 고려자)에 따라 정보 탐색 순서와 판단 기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실제 구매 과정에서 어떤 항목을 체크리스트로 삼는 것이 유효한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핵심은 수입차 선택이 가격대와 경험, 차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자신의 예산과 사용 계획에 맞춰 어떤 요소를 먼저 비교할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KAIDA, 수입차 가격 5천만 원 미만은 경제성에 초점 · 교통뉴스 자동차/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