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1.01 01:32

"판매 줄어도 이익은 늘었다"...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조 6772억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생산 현장(2025년 공개 사진)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판매 감소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늘렸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원가 절감이 생산 차질에 따른 물량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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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생산 현장(2025년 공개 사진)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판매 감소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늘렸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원가 절감이 생산 차질에 따른 물량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오른 5.9%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 9,317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도매 기준 글로벌 판매는 92만 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11.3% 줄었다. 국내는 13만 1,468대로 27.2%, 해외는 78만 9,242대로 8.0% 감소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 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수출 차질이 영향을 줬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 건물(2025년 공개 사진)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하이브리드차는 16만 7,414대가 팔려 전년보다 3.8% 늘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2%로 2.7%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6만 9,117대로 9.2% 줄었고, 전동화 차량 전체 판매도 24만 5,540대로 2.7% 감소했다.

현대차는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기존 415만 8,300대에서 400만 대로 낮췄다. 연결 영업이익률 목표는 6.3~7.3%에서 5.5~6.5%로 조정했다. 매출 성장률 목표 1.0~2.0%는 유지하고, 자동차 부문 투자계획은 17조 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줄였다.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신형 아반떼·투싼 등 주요 신차 판매 확대, 원가 개선으로 판매 물량과 수익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배당은 주당 2,500원으로 유지하며, 배당 기준일은 11월 30일, 지급일은 12월 30일이다.

김해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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