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하체 정비 27곳에서"... 마일레, 전국 EV 정비 서비스 개시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독일 마일레(MEYLE)와 공식 수입사인 (주)알레스아우토(ALLES AUTO)는 마일레 오토 서비스 27개 지점에서 전기차 정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마일레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국내 전기차, 하이브리드 정비 서비스로 확대하는 미래 전동화 전략의 일환이다. 테슬라의 주요 모델들이 그 대상이다.
정비 교육을 이수한 27개 거점
마일레는 새롭게 도입한 전기차 정비 서비스를 통해서 다양한 테슬라 차량의 문제점들을 상담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테슬라 오너들의 대표적인 불만으로 대두되는 승차감, 주행질감, 소음 등을 개선하기 위한 하체 부문 전문 정비를 시작으로 전동화 차량의 특성에 맞는 부품과 현장의 정비 역량을 결합한다.
이번 전기차 정비 서비스는 지난 9월 테슬라 정비 교육을 이수하고 참여 약정서를 제출한 마일레 오토 서비스 가맹점 27개 지점에서 제공된다. 참여 지점은 마일레 테슬라 차량용 부품을 사용해 하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며 EV 서비스 지점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모델 3·Y·S·X 하체 부품 정비
서비스 대상은 테슬라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다. 주요 정비 부품은 어퍼암과 댐퍼(쇼크업소버)를 비롯해 컴플라이언스 링크, 래터럴 링크, 하프샤프트 등 승차감과 정숙성, 주행 질감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일레의 부품들이다. 실제 정비 가능 항목과 적용 부품은 차량의 연식·트림에 따라 달라지므로 차대번호를 기준으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마일레는 전기차의 높은 중량과 주행 특성을 고려한 테슬라 전용 하체 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 9월 ‘오토메카니카 2026’에서는 모델 S·X용 HD 서스펜션 정비 키트와 모델 3·Y용 쇼크업소버를 선보이며, 기존 테슬라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내구성과 승차감,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차종별 솔루션을 제시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기차 정비 서비스는 이러한 부품 기술력을 테슬라 정비 교육을 이수한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테슬라 오너들의 불만으로 대두되고 있는 부품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수리 노하우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고객은 차량별 부품 적용 여부와 정비 항목을 상담하고, 테슬라 하체 성능 개선을 위한 전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내에는 고객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예약 서비스까지 런칭할 예정이다.
전동화 부품 기술과 서비스망 연계
마일레 관계자는 “마일레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위한 부품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제 그 역량을 국내 정비 서비스 현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EV 서비스 확대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마일레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기차 고객들에게도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일레는 국내에서 수입차 전문 정비 브랜드인 ‘마일레 오토 서비스’를 통해 수입차 관리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에 서비스센터가 50개 이상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