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에도 내연기관 포기 X".. BMW, 8세대 3시리즈 생산 돌입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BMW가 8세대 신형 3시리즈의 양산을 시작했다. 내연기관 모델은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하고, 순수 전기차 i3는 뮌헨 공장에서 만든다. 동력원에 따라 생산거점을 나누면서 신형 3시리즈의 시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ㅡ
신형 3시리즈 양산 돌입… 세단 생산 22년 만에 복귀
ㅡ
BMW는 11월 3일 딩골핑 공장에서 8세대 3시리즈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형 모델은 기존 4시리즈·5시리즈와 같은 조립라인에서 생산된다. 내연기관 차량에 이어 2027년부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이곳에서 만들 예정이다.
딩골핑과 3시리즈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이 공장은 1980년부터 2004년까지 여러 세대의 3시리즈 세단을 생산했다. 이후 2013~2021년에는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만들었다. 이번 생산 재개는 3시리즈 세단 기준으로 22년 만의 복귀다.
ㅡ
전기차 i3와 닮은 변화… 내연기관에도 최신 실내 적용
ㅡ
신형 3시리즈는 전기차 i3와 내연기관 모델의 차량 구조를 구분하면서도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과 주요 기술을 함께 적용한다. 외관은 공통된 디자인 방향을 따르되, 동력원과 차량 구조에 따라 차체 치수와 세부 형상에 차이를 둔다.
내연기관 모델에도 새로운 파노라믹 iDrive와 전기·전자 아키텍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들어간다.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아도 이번 세대의 디지털 실내와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솔린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적용된다.
ㅡ
6기통 M350부터 PHEV까지… 2027년 출시 시작
ㅡ
신형 3시리즈의 시장 출시는 2027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캐나다에서는 330 xDrive와 M350 xDrive, 전기차 i3 50 xDrive의 출시 일정이 공식 발표됐다. 원문의 북미 출시 전망보다 구체적인 판매 계획이 나온 상태다.
가솔린 고성능 모델인 M350 xDrive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들어간다. BMW가 공개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4.1초다. 여기에 2027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까지 예정돼, 신형 3시리즈는 순수 전기차와 내연기관, 충전식 하이브리드로 선택지를 넓힌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