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 가성비 선언"... 현대 아이오닉 3, 유럽서 계약 본격 시작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B세그먼트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병기 '아이오닉 3'의 가격을 공개하고 현지 사전예약 일정에 착수했다. 경쟁력 높은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무기로 유럽 현지 수요 흡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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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만 2245파운드(한화 3980만 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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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핵심 거점을 시작으로 소형 전용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 3'의 사전계약 접수를 개시했다. 계약을 완료한 현지 고객 대상 실제 출고 및 인도는 다가오는 9월 말부터 연달아 진행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영국 시장 판매가는 기본 모델 기준 2만 2,245파운드(한화 약 3,980만 원)부터 시작한다. 트림 구성은 어드밴스, 프리미엄, 얼티밋, N-라인 에보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추후 고성능 'N' 라인업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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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레인지 모델, 1회 충전 496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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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3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차량 가격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존 800V 대신 400V 급속 충전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9분이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스탠다드(42.2kWh)와 롱레인지(61.0kWh) 두 가지 선택지로 나누어진다.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344km, 롱레인지 최대 496km다. 실용성이 중시되는 소형 해치백 특성을 고려해 트렁크 적재 공간도 기본 441리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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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오스 커넥트 OS' 유럽 첫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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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차세대 차내 인포테인먼트 OS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음성비서 '글레오 AI'가 적용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앞서 '더 뉴 그랜저'에 첫 탑재된 바 있으며, 글로벌 및 유럽 진출 모델 중에서는 아이오닉 3에 최초로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12.9인치 및 14.6인치가 탑재된다. 이는 신형 아반떼와 동일한 화면 구성이다. 한편, 주행 중 안전한 조작을 위해 공조장치 및 오디오 조작부에는 직관적인 물리 버튼 인터페이스를 남겨두었다.
한편,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아이오닉 3는 합리적인 몸값과 차세대 최첨단 기술을 대거 집약해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모델"이라며 "사전 개시 전부터 이어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이 차의 가치를 입증한다"고 전했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