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HUB 내차팔기 2026.10.15 11:16

9월 국산차 판매서 기아 1위 유지…현대차는 판매 증가로 격차를 크게 줄여

KAMA 집계에 따르면 9월 국산차 브랜드 판매 1위는 기아로, 점유율 45.9%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기아와의 격차를 전월 1만 대 이상에서 2천 대 수준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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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6년 9월 국산차 브랜드별 판매 집계에 따르면, 기아가 4만 5,963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45.9%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4만 3,280대를 판매해 점유율 43.2%를 확보했고, 두 브랜드의 판매 격차는 전월보다 크게 축소됐다.

전체 국산차 판매량은 10만 83대로 집계돼 전월 7만 9,734대보다 2만 349대 늘었다. 다만 지난해 9월 12만 4,692대와 비교하면 2만 4,609대 줄어 19.7% 감소했다.

기아 1위, 현대차는 전월 대비 판매 증가로 추격

기아는 전월 4만 365대보다 5,598대 늘어난 4만 5,963대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13.9%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같은 달 4만 9,201대와 비교하면 3,238대 줄어 6.6% 감소했다.

현대차는 전월 2만 9,783대에서 1만 3,497대 늘어난 4만 3,280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45.3%로, 기아와의 판매 격차도 전월 1만 582대에서 2,683대로 줄어들었다. 점유율 차이 역시 2.7%포인트로 좁혀졌다.

두 브랜드의 합산 판매량은 8만 9,243대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집계된 국산차 10개 브랜드 중 약 9대가 기아와 현대차에서 나온 셈이다.

상위 3개 브랜드는 전월 대비 증가…전년 동월은 감소

3위 제네시스는 5,742대를 판매해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전월 4,545대보다 1,197대 늘어 26.3% 증가했지만, 지난해 9월 9,538대와 비교하면 3,796대 줄어 39.8% 감소했다.

상위 3개 브랜드 모두 전월 대비 판매량은 늘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으로 나타났다.

중위권과 하위권도 전년 대비 감소…브랜드별 온도차

4위 르노코리아는 2,289대를 판매해 점유율 2.3%를 기록했다. 전월 2,024대보다 265대 늘어 13.1% 증가했지만, 지난해 9월 4,182대와 비교하면 1,893대 줄어 45.3% 감소했다.

5위 KGM은 2,1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전월 2,300대보다 200대 줄어 8.7% 감소했으며, 지난해 9월 4,100대와 비교하면 2,000대 줄어 48.8% 감소로 집계됐다. 9월에는 르노코리아가 KGM을 189대 앞서는 흐름도 확인됐다.

6위 쉐보레는 709대를 판매해 점유율 0.7%를 기록했다. 전월 717대보다 8대 줄어 1.1% 감소했으며, 지난해 9월 1,208대와 비교하면 499대 감소해 41.3% 줄었다.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집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아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현대차가 전월 대비 판매를 크게 늘리며 격차를 좁혔다는 점이다. 브랜드 간 경쟁이 촘촘해지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차 구매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의 수요 분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전체 판매량은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전반적인 감소가 확인됐다. 이런 흐름에서는 인기 차종의 거래량과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어, 내차 판매나 교체 시점 판단에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된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다음 달에도 현대차의 전월 대비 증가 흐름이 이어져 기아와의 판매 격차가 더 줄어드는지
  •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상위 브랜드에서 어떤 속도로 완화되는지(감소 폭 축소 여부)
  • 르노코리아·KGM·쉐보레 등 중하위권에서 전월 대비 반등이 지속되는지와 전년 동월 감소 추세의 변화
  • 상위권 브랜드의 점유율 차이가 2~3%포인트 수준에서 유지되는지, 다시 벌어지는지

이번 9월 판매 집계는 상위권 경쟁 구도가 ‘기아 우위’에서 ‘현대차 추격’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전반적인 감소가 이어진 만큼, 향후 월별 추이를 통해 수요 회복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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