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22 14:35

"작은 차에도 취향은 포기 못해"... 피아트 판디나가 꺼낸 30년 전 기억

피아트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측면 /사진=스텔란티스 피아트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측면 /사진=스텔란티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피아트가 21일(현지시간) 판디나 라인업의 최상위 버전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를 공개했다. 마지막 아우토비앙키 Y10 생산차의 등록으로부터 정확히 30년 뒤, 첫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생산차가 등록되는 날에 맞춘 발표다. 새 모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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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측면 /사진=스텔란티스
피아트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측면 /사진=스텔란티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피아트가 21일(현지시간) 판디나 라인업의 최상위 버전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를 공개했다.

마지막 아우토비앙키 Y10 생산차의 등록으로부터 정확히 30년 뒤, 첫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생산차가 등록되는 날에 맞춘 발표다.

새 모델은 팝·아이콘·크로스와 함께 판디나 라인업을 구성하며, 모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생산은 이탈리아 포밀리아노 다르코 공장에서 이뤄진다.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의 전용 레터링 /사진=스텔란티스

30년을 잇는 작은 차

피아트와 아우토비앙키의 인연은 깊다. 1985년 등장한 Y10은 피아트 판다에서 파생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작은 차에 세련된 디자인과 소재, 상위 차급에서 볼 법한 마감을 더했다.

이후 Y10은 란치아 Y로 이어졌다. 비안키나에서 A112와 Y10까지, 아우토비앙키가 일상의 실용성과 개성을 결합한 철학을 이번 판디나가 다시 해석했다.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의 검은 테일게이트 /사진=스텔란티스

검은 테일게이트에 담긴 기억

외관의 중심은 이번 버전만을 위해 개발한 전용 플라티노 컬러다. 차체 전체에 같은 색을 적용하거나 지붕과 테일게이트를 검은색으로 마감하는 투톤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검은색 테일게이트는 Y10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를 떠올리게 한다. 검은 미러 캡과 스키드 플레이트, 차체 옆면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레터링, 전용 허브캡 로고를 넣은 15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도 적용했다.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 실내 /사진=스텔란티스

밝은 실내와 전용 디테일

실내에는 밝은 샌드색 마이크로파이버 시트를 넣었다. 시트에는 ‘콰드레토니’ 패턴을 적용하고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전용 로고를 새겼으며, 도어 패널의 부드러운 인서트도 같은 샌드색으로 맞췄다.

플라티노 컬러 대시보드와 유광 검은색 장식, 부드러운 소재의 스티어링 휠은 밝은 실내와 대비를 이룬다. 계기판과 라디오의 전용 환영 그래픽, 플로어 매트 등에도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의 정체성을 담았다.

판디나 트리부토 아우토비앙키의 15인치 휠 /사진=스텔란티스

이탈리아에서 이어가는 인기

피아트에 따르면 판디나는 올해 1~9월 유럽 A세그먼트에서 10만 대가 등록돼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에서는 8만6,000대가 등록돼 5% 늘었으며, 현지 최다 판매 차종 자리를 지켰다.

9월 한 달간 판디나 하이브리드의 이탈리아 등록은 1만401대, 시장 점유율은 7.5%였다. 피아트는 작은 차의 실용성·접근성·다목적성을 유지하면서 이탈리아 자동차 역사의 한 장면을 새로운 디자인에 연결했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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