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SUV에 272마력"... 스코다 코디악, 고출력 PHEV·L&K 추가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스코다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코디악에 고출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상위 트림 로린 앤드 클레멘트(L&K)를 추가한다. 스코다는 22일 2세대 코디악의 파워트레인과 고급 사양을 확대한 새 구성을 공개했다.
코디악은 스코다의 대표 SUV다. 1세대가 2016년 9월 베를린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70개 이상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누적 판매는 120만 대를 넘었다. 2025년에는 스코다 라인업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새 PHEV의 시스템 출력은 기존 150kW(약 204마력)에서 200kW(약 272마력)로 높아졌다. 1.5 TSI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130kW(약 177마력)로 올리고 85kW(약 116마력) 전기모터와 조합했다. 시스템 최대토크는 400Nm(약 40.8kgf·m)다.
배터리 용량은 25.7kWh이며, 전기만으로 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기존 150kW 사양도 유지해 두 가지 PHEV를 함께 운영한다. 두 사양 모두 전륜구동이며, 엔진과 모터의 개별 출력을 단순 합산한 값이 시스템 출력은 아니다.
L&K는 코디악 1세대에서도 운영했던 고급 트림이다. 새 모델은 스위트 또는 스위트 코냑 실내 구성을 바탕으로 전용 플로어 매트, 알루미늄 마감 페달, 스티어링 휠과 앞좌석 헤드레스트의 L&K 로고를 더했다.
앞좌석은 AGR 인증을 받은 인체공학적 시트로, 고급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3존 공조장치와 1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도 기본 구성에 포함된다.
외관은 차체색 범퍼와 도어 하단 몰딩으로 통일감을 높였다. 모든 차체 색상은 메탈릭이며, 19인치 레프카 휠과 20인치 비너스·릴라 휠을 마련했다. 은색 루프 레일과 L&K 배지도 적용한다.
D필러는 기본 마감 외에 고광택 검은색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고급 트림의 장비 구성을 완성한다.
한편, 이번 출력과 장비, 전기 주행거리 수치는 스코다의 해외 발표 기준이다. 고출력 PHEV 추가와 L&K 트림 복귀는 각각 파워트레인과 장비 구성의 확대이며, 모든 L&K 차량에 고출력 PHEV가 기본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