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년 구독료 없이"... MAN, TGE 커넥티드 서비스 무료화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MAN 트럭앤버스가 대형 밴 TGE의 디지털 서비스를 추가 요금 없이 최소 10년 제공하는 ‘Lifetime Connectivity’를 도입했다. 온라인 기능과 지도 업데이트를 무료 서비스에 포함하고, 운전자와 차량을 연결하는 새 TGE Connect 앱도 준비한다.
서비스 무료화는 9월부터 적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뉴스·날씨 앱, 디지털 사용설명서 등이 포함되며, 기존 유료 EfficientRoute 패키지도 MAN Connect 기본 서비스에 통합했다.
EfficientRoute를 이용하려면 MAN Media Van Navigation 또는 Media Van Navigation Business 장비를 갖춰야 한다. 온라인 교통정보와 경로 계획, 관심 지점 검색, 온라인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중고차를 구매한 이용자와 캠핑카 고객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TGE에는 처음으로 MAN ID를 도입한다. 이용자의 설정을 프로필에 연결해 차량에서 자동으로 불러오고, 디지털 서비스와 새 앱을 이용하는 통합 계정 역할을 한다.
MAN ID를 통해 MAN Connect Streaming & Remote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챗GPT 기반 음성 비서 IDA, 데이터 이용량을 포함한 웹 라디오, 스포티파이 연동 등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의 별도 구독은 필요하다.
새 TGE Connect 앱은 스마트폰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연료 잔량과 도어·창문 상태, 정비 필요 항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위치 추적과 디지털 서비스 알림, 자동 상태 보고 기능을 제공한다.
원격으로 차량을 잠그거나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출발 전에 차량 상태를 살피고 환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으며, 사양에 따라 보조 히터도 제어할 수 있다.
MAN은 이러한 연결 기능이 운전자의 준비 시간을 줄이고 차량 운영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설명했다. 여러 대의 차량을 관리하는 사업자는 차량 위치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앱은 향후 디지털 기능을 추가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된다. MAN은 2026년 4분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2027년 1분기 독일 시범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유럽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