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10.23 11:06

“제네시스가 맨 앞에서 출발했다”... 마그마 레이싱, WEC 첫 폴포지션

바르셀로나에서 경주를 펼치는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사진=제네시스, 편집=오토트리뷴 바르셀로나에서 경주를 펼치는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사진=제네시스,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세계내구선수권대회(FIA WEC)에서 브랜드 첫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발표한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 결과에 따르면, GMR-001 하이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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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경주를 펼치는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사진=제네시스, 편집=오토트리뷴
바르셀로나에서 경주를 펼치는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사진=제네시스,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세계내구선수권대회(FIA WEC)에서 브랜드 첫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발표한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 결과에 따르면, GMR-001 하이퍼카 두 대는 예선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데뷔 시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17번 차량을 맡은 마티스 조베르는 최종 예선인 하이퍼폴에서 두 차례나 폴포지션에 해당하는 랩을 기록했다. 19번 차량의 마튜 자미네는 3위에 올랐다. 두 차량은 앞선 연습주행에서도 각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내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밤사이 내린 비로 모든 차량은 젖은 노면용 타이어를 끼고 본선을 시작했다. 17번 안드레 로테러가 잠시 선두를 달렸고, 첫 코너 진입 과정에서 19번 다니엘 훈카데야가 앞서 나갔다.

훈카데야는 5번 코너에서 접지력과 제동 지점을 잘못 판단해 자갈밭으로 미끄러지면서 하이퍼카 클래스 뒤쪽으로 내려갔다. 이후 두 차량 모두 변화하는 노면 상태와 간헐적인 시스템 문제로 시간을 잃었다.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19번 GMR-001을 운전한 다니엘 훈카데야 /사진=제네시스

19번은 폴-루 샤탕과 자미네가 추격을 이어가며 포인트 획득권에 접근했다. 마지막 스틴트에서는 포인트권과 약 0.5초 차이까지 좁혔지만 최종 11위로 마쳤다. 드라이브스루 페널티까지 받은 17번은 피포 데라니가 운전대를 이어받아 16위로 완주했다.

가브리엘레 타퀴니 스포츠 디렉터는 “오늘 포인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차량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좋은 차를 갖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특히 본선 주행 조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저스틴 테일러 수석 엔지니어는 “예선에서 보여준 한 바퀴 속도를 고려하면 본선 기대가 컸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작은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려 결국 많은 시간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훈카데야는 “젖은 노면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8위까지 돌아왔지만 노면이 마른 뒤에는 기대만큼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며 “한 바퀴를 잃고도 포인트에 가까이 갔지만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3.2L V8 엔진을 탑재한 두 GMR-001은 경기 중반에도 주변 차량과 경쟁할 수 있는 속도를 유지했다. 팀은 이번 경기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분석해 다음 달 몬차에서 열리는 데뷔 시즌 최종전을 준비한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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