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만 갈아 끼웠더니... 주행거리 140km 떡상?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전기차를 새로 사지 않고 배터리만 바꿔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면 어떨까. 니오의 소형 전기차 브랜드 파이어플라이가 중국에서 60kWh 배터리와 기존 차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내놨다. 발표 CLTC 주행거리는 420km에서 560km로 140km 늘었다.
제조사는 새 배터리팩의 외형과 중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CATL 삼원계 셀을 사용하고 발표 에너지 밀도는 187.2Wh/kg이다. 배터리를 크게 넣기 위해 실내나 차체를 바꾸는 대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담는 방향이다.
파이어플라이는 길이 4,003mm, 너비 1,781mm, 높이 1,557mm, 휠베이스 2,615mm의 소형차다. 앞쪽에도 92L 수납공간이 있다.
60kWh 사양의 배터리 포함 중국 가격은 13만 6,800위안(약 2,720만 원)부터다. 기존 2026년형의 두 사양은 11만 9,800~12만 5,800위안(약 2,382만~2,501만 원)이다.
배터리를 빌리는 BaaS 월 이용료는 기존 399위안(약 7만 9,000원)에서 599위안(약 11만 9,000원)으로 오른다.
기존 차주도 새 팩을 사용할 수 있다. BaaS 이용자의 업그레이드 서비스 비용은 3,000위안(약 60만 원), 배터리 소유자는 차액 1만 7,000위안(약 338만 원)을 제시했다. 구독자는 서비스 비용 외에 새 배터리의 월 이용료가 별도로 이어진다.
파이어플라이 배터리는 니오의 5세대 교환소에서 바꿀 수 있다. 카뉴스차이나는 아직 5세대 시설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560km는 제조사가 발표한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