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27 09:43

"헤드램프 꺼도 다 보입니다"... 軍 적외선 야간투시경 탑재한 신형 SUV 등장

오모다 X 콘셉트 /사진=오모다 오모다 X 콘셉트 /사진=오모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헤드램프가 비추는 도로 밖 위험을 열화상으로 살피는 SUV가 공개됐다. 체리 계열 오모다의 ‘X’ 콘셉트는 적외선 야간투시 기능을 넣어 최대 90m 앞의 잠재적 위험을 알아보도록 구상했다. 사람과 동물의 체온을 활용하는 기능이 도심형 차체와 결합됐다. 오모다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열린 오모다·재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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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다 X 콘셉트 /사진=오모다
오모다 X 콘셉트 /사진=오모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헤드램프가 비추는 도로 밖 위험을 열화상으로 살피는 SUV가 공개됐다. 체리 계열 오모다의 ‘X’ 콘셉트는 적외선 야간투시 기능을 넣어 최대 90m 앞의 잠재적 위험을 알아보도록 구상했다. 사람과 동물의 체온을 활용하는 기능이 도심형 차체와 결합됐다.

오모다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열린 오모다·재쿠 국제 사용자 서밋에서 X를 공개했다. 오모다는 “X는 콘셉트 차량이며, 공개 제원은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영국 판매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각진 차체와 넉넉한 지상고

외장은 브랜드가 사이버 메카로 부르는 각진 형상을 사용한다. 넓은 어깨 부분과 안쪽으로 들어간 차체 측면을 조합하고, 은색과 녹색 외장에 검은색 지붕을 대비시켰다. 전면 주간주행등과 뒤쪽 램프는 날카롭게 꺾인 선을 반복한다.

오모다 X 콘셉트 /사진=오모다

루프 레일과 보호판 형태의 범퍼 하단, 큰 휠 아치도 눈에 띈다. 19인치 휠은 굵은 세 갈래 형상이며 타이어와 차체 주변을 함께 강조한다. 길이는 4,650mm로 제시됐고, 지상고는 공식 발표 기준 200mm다.

지붕에 실을 수 있는 하중은 75kg이며 견인 능력은 1,800kg를 목표로 한다. 실내 수납공간은 39곳을 마련하는 구성이다. 차체 크기뿐 아니라 외부 장비를 싣고 짐을 나눠 넣는 기능도 콘셉트의 실용성 항목에 포함했다.

화면 옆에 버튼도 남겼다

실내는 좌우로 펼친 대시보드와 X 형태의 떠 있는 센터콘솔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운전석 계기판은 10.2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13.2인치다. 화면을 두 개 배치하면서도 공조와 주행 모드처럼 자주 쓰는 기능에는 물리 조작계를 남긴다.

음성 비서는 정해진 명령어를 반복하는 대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해하도록 구상했다. 개인화한 X-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차량의 반응과 설정을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의 크기와 함께 차 안에서 기능을 부르는 방식도 바꾸려는 제안이다.

오모다 X 콘셉트 /사진=오모다

마이크는 네 개의 독립된 음성 수집 구역으로 나눈다. 승객이 손에 마이크를 들지 않고도 차 안의 노래방 기능을 이용하는 구상이다. 운전자 한 사람의 명령뿐 아니라 탑승자가 함께 머무는 시간을 고려한 장비에 해당한다.

열화상으로 최대 90m 감지

적외선 열화상 장치는 야간에 주변 환경을 추가로 확인하는 수단이다. 오모다가 제시한 최대 감지 거리는 90m이며, 어두운 도로에서 사람이나 동물 등 잠재적 위험을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둔다.

X의 후속 파워트레인으로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구성이 거론됐다. 다만 이번 공개에서 판매형 배터리 용량과 인증 주행거리, 확정 출력이나 가격표는 제시되지 않았다. 차체와 실내 기술을 먼저 공개한 단계다.

오모다의 기존 4·5·7 모델에서 사용한 램프 요소도 X에 이어진다. 전혀 다른 장식만 덧붙이기보다 기존 제품과 연결되는 부분을 유지하면서, 넓은 차체와 야간투시·개인화 기능을 결합했다. 실제 양산형의 장비 구성과 출시 시장은 후속 발표에서 정해진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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