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기름값 0원"... 4300만 원대 뷰익 SUV, 전기로 얼마나 달릴까?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뷰익 엘렉트라 E7이 국내 인증을 마치고 11월 출시를 준비한다. 전기로만 최대 126km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다.
엘렉트라 E7은 4,3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과 뒷좌석까지 챙긴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긴 전기 주행거리와 풍부한 편의사양을 앞세워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SUV들과 경쟁에 나선다.
ㅡ
전기로 126km, 장거리는 엔진과 함께
ㅡ
인증을 마친 모델은 엘렉트라 E7 SB와 LB 두 종류다. 1.5리터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인 DHT와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엔진 최고출력은 88.4마력이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24마력을 발휘한다.
차이는 배터리에서 나온다. 19.7kWh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전기 주행거리 80km, 복합연비 19.8km/L를 인증받았다. 31.7kWh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은 전기로 126km를 달리며 복합연비는 19.5km/L다. 연료와 전기를 모두 채웠을 때 합산 주행거리는 각각 1,287km와 1,268km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2WD 5인승 17인치 휠 기준 15.7km/L다. E7은 외부 충전으로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PHEV인 만큼, 충전한 전기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집이나 회사에서 충전하고 하루 이동 거리가 전기 주행거리 안에 들어오면 출퇴근에 엔진 사용을 줄일 수 있다.
ㅡ
냉온장고에 마사지까지, 실내에서 드러나는 차이
ㅡ
차체는 전장 4850mm, 전폭 1910mm, 전고 1675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다. 단순히 큰 차체만 내세우지 않고 좌석 조절과 휴식 기능을 더했다.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사양은 네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기본형부터 360도 카메라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글래스 루프, 1열 전동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갖추는 구성이다.
상위 트림에는 1열 통풍시트와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가 추가된다. 그 위 트림은 1열 메모리·마사지 기능과 2열 열선·통풍시트까지 더한다. 운전자뿐 아니라 뒷좌석에 앉는 가족의 편의도 함께 높이는 사양이다.
최상위 트림에는 CDC 서스펜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빌트인 냉온장고, 뷰익 서라운드 사운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뷰익은 퀸 베드 모드와 외부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도 E7의 주요 기능으로 내세운다.
ㅡ
4300만 원대부터, 배터리와 편의사양으로 선택
ㅡ
국내 판매가격은 4,300만 원대부터 5,400만 원대로 예고됐다. 트림별 최종 가격과 세부 사양은 11월 본격 판매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위 세 개 트림은 19.7kWh 배터리, 최상위 트림은 31.7kWh 배터리를 탑재하는 구성이다. 큰 배터리를 선택하면 전기 주행거리가 46km 늘어난다. 대신 공차중량은 1,870kg에서 1,995kg으로 125kg 증가한다.
일상 이동을 80km의 전기 주행거리로 소화할 수 있다면 하위 트림에서도 PHEV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은 충전 사이에 전기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늘리고 냉온장고와 CDC 서스펜션까지 함께 원하는 구매자가 비교할 수 있는 모델이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