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11.04 09:23

"기름값 80만 원에 지쳐 선택".. 평점 9.5점, 유지비 확 줄여준 전기차는?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기아 EV4는 111명이 참여해 전체 평점 9.5점을 기록했다. 주행거리가 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행성능은 9.8점, 품질은 9.6점이었다. 디자인과 거주성은 각각 9.5점, 가격은 8.7점으로 나타났다. 기아 EV4 /사진=HMG저널 ㅡ 주행거리 9.9점, 출퇴근길에서 체감한 경제성 ㅡ EV4 오너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항목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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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사진=HMG저널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기아 EV4는 111명이 참여해 전체 평점 9.5점을 기록했다. 주행거리가 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행성능은 9.8점, 품질은 9.6점이었다. 디자인과 거주성은 각각 9.5점, 가격은 8.7점으로 나타났다.

기아 EV4 /사진=HMG저널
기아 EV4 /사진=HMG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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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9.9점, 출퇴근길에서 체감한 경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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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오너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항목은 주행거리였다. 2026년 4월 롱레인지 모델을 구매했다는 오너는 가을철 완충 후 계기판에 약 740km가 표시되고, 실제로는 680~700km 정도를 운행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오너의 운행 경험으로, 계기판 예상 거리와 실제 주행거리는 구분된다.

집과 회사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다른 오너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꾼 선택에 만족했다. “정숙성과 주행 질감도 만족하고요. 일단 충전비가 거의 안 드는 경제성이 가장 만족스럽네요”라고 적었다. 왕복 100km 이상 출퇴근용으로 좋은 선택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기아 EV4 /사진=HMG저널
기아 EV4 /사진=HMG저널

장거리 운행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의 정숙성도 구매 이유로 꼽혔다. 한 오너는 “뛰어난 전비와 주행거리 때문에 출퇴근용으로 너무 만족스럽고, 특히 고속 주행 시에도 세단형 덕분인지 이 가격대에서 찾기 힘든 정숙성 때문에 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오너도 주행거리와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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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타고 전기차에 만족, 세컨드카는 EV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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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을 5년간 타다가 테슬라 모델 Y로 바꿨다는 오너는 전기차가 마음에 들어 세컨드카까지 EV4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EV3와 EV5도 함께 고민했지만 트렁크 활용과 디자인, 전비, 주행거리를 고려해 EV4 어스 롱레인지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EV4 /사진=기아
EV4 /사진=기아

이 오너는 “EV4는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골프백이 가로로 잘 들어가고, 전비도 제일 좋고 주행 가능 거리도 제일 길어서 구매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모델 Y와 비교하면 출력과 방음, 스피커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전 내연기관차 두 대를 운행할 때 월평균 약 80만 원이던 유류비가 두 전기차의 충전비 약 15만 원으로 줄었다고도 밝혔다.

실내와 시트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한 오너는 “시트가 진짜 푹 들어가서 너무 편합니다”라고 적었고, EV5와 함께 운행하는 오너는 EV4의 승차감과 2열 거주성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왕복 장거리 출퇴근에는 좋지만 가족용 차량으로는 아쉽다는 의견도 있어 이용 목적에 따라 반응이 달랐다.

EV4 /사진=기아
EV4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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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구 위치·앞쪽 수납은 아쉬움, 디자인도 취향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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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여섯 항목 중 가장 낮은 8.7점이었다. 롱레인지 오너는 차량가격 자체는 비싸게 느껴지지만 보조금과 여러 할인을 적용받아 실제 구매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다른 오너 역시 보조금 때문에 선택했지만 운행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적었다.

디자인은 9.5점으로 높았지만 특히 후면에서 취향이 갈렸다. 한 오너는 처음에는 낯설었던 뒤쪽 모습이 타면서 독특하게 느껴져 좋아졌다고 밝혔다. 반대로 앞모습은 마음에 들지만 후면은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실내에서는 플라스틱 소재와 슬라이딩 테이블의 활용도, 몸에 맞는 시트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EV4 /사진=기아
EV4 /사진=기아

충전과 수납 방식도 개선 요구로 이어졌다. 한 오너는 “프렁크의 부재, 그리고 보닛이 유압 방식이 아닌 점, 마지막으로 앞쪽 충전구로 인한 충전 시 불편함”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다른 오너도 앞쪽 충전구와 트렁크가 열리는 범위에 불만을 남겼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보조 기능의 작동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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