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04 17:05

“셀토스 잡으려고 작정했네”... 현대차 코나, 부분변경 건너뛰고 ‘풀체인지’

신형 코나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국산 소형 SUV를 비교하던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코나와 셀토스가 비슷한 크기와 가격으로 경쟁했지만, 올해 완전변경된 셀토스가 차체를 대폭 키우면서 두 모델의 체격 차이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신형 코나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실제로 신형 셀토스는 전장 4,430mm, 휠베이스 2,690mm로 커졌다. 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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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나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신형 코나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국산 소형 SUV를 비교하던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코나와 셀토스가 비슷한 크기와 가격으로 경쟁했지만, 올해 완전변경된 셀토스가 차체를 대폭 키우면서 두 모델의 체격 차이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신형 코나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신형 코나 예상도 /사진=뉴욕맘모스

실제로 신형 셀토스는 전장 4,430mm, 휠베이스 2,690mm로 커졌다. 반면 현행 코나는 트림에 따라 전장이 4,350~4,385mm이며 휠베이스는 2,660mm다. 셀토스보다 차체 길이는 최대 80mm, 휠베이스는 30mm 짧다.

판매량 차이도 벌어졌다. 지난 6월 셀토스가 국내에서 6,685대 판매된 반면 코나는 2,558대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코나의 부분변경을 건너뛰고 차세대 완전변경 모델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차세대 코나 시험차량 전면부 /사진=KCB
차세대 코나 시험차량 전면부 /사진=KCB


부분변경 대신 풀체인지 직행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개발 코드명 ‘SX3’로 알려진 3세대 코나를 시험하고 있다. 통상적인 상품 주기라면 2023년 출시된 2세대 코나의 부분변경 모델이 먼저 등장해야 하지만, 현대차는 이를 생략하고 완전변경 모델로 곧장 넘어가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코나 3세대 테스트카 /사진=Carscoops
현대자동차 코나 3세대 테스트카 /사진=Carscoops

실제로 국내외에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현행 코나와 차체 비율부터 다르다. 보닛 높이가 올라가고 전면부가 수직에 가까워졌으며, 측면과 후면도 기존의 매끄러운 크로스오버보다는 각진 SUV에 가까운 모습이다.

차체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신형 셀토스가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40mm, 60mm 늘린 만큼, 차세대 코나 역시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몸집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현대 XRT 크레이터 콘셉트 /사진=양봉수 기자
현대 XRT 크레이터 콘셉트 /사진=양봉수 기자


‘크레이터 닮았다’는 예상도

최근 공개된 예상도는 현대차가 2025년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크레이터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크레이터는 높은 보닛과 돌출된 휠 아치, 짧은 오버행을 적용해 강인한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한 모델이다.

위장막 차량에서도 비슷한 비율이 확인되면서 차세대 코나가 크레이터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대차가 두 차량의 디자인 연관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현재 공개된 예상도 역시 실제 양산형 디자인이 아니라 위장막 차량을 토대로 만든 그래픽이라는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 코나 3세대 테스트카 /사진=Carscoops
현대자동차 코나 3세대 테스트카 /사진=Carscoops


하이브리드 사륜구동까지 거론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해외에서는 신형 셀토스에 적용된 1.6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후륜 전기모터를 결합한 전자식 사륜구동 적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V2L 기능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다만 최고출력과 세부 동력계, EREV 적용 여부는 현대차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개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사양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현대자동차 코나 3세대 테스트카 /사진=Carscoops
현대자동차 코나 3세대 테스트카 /사진=Carscoops

현행 코나 가격은 2.0 가솔린 2,393만 원, 1.6 터보 2,463만 원, 하이브리드 2,938만 원부터다. 차세대 모델이 차체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동시에 강화한다면 상품성은 높아지지만 가격 인상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차세대 코나의 승부처는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니다. 셀토스보다 작았던 차체를 얼마나 키우고,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느냐가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을 핵심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코나 3세대, 벌써 바뀐다고? 페이스리프트 버리고 완전변신! /영상=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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